민음사 세계문학 전집4
- for-yn
- 등록일 2014-03-11 14:36
- 조회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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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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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쉽게 읽히는 책이 좋은 책(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히지도 않네요. 이해 못하고 그냥 텍스트만 따라가다가 책장을 넘기는게 부지기수 이네요\'<---이 말씀 100% 공감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저런 경우를 경험했을거고 다만 자신의 독서능력이 문제라고 여겼을겁니다. 하지만 번역을(해석아님)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한국어에는 \'한국어 다운 표현\'과 \'한국어 어순\'이란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춘양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배 침몰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중간에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춘향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배가 침몰하여 사망했습니다\' 이번은 어떤가요. 부드럽습니다. \'불조심을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고쳐보면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뒷문장이 부드럽습니다. 수준낮은 번역가들은 이런것들은 무시하고 그냥 되는데로 해석을 하는듯합니다. 그런 책들을 읽으면 와닿는 느낌은 없고 그냥 텍스트만 따라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번역을(해석 아님) 하는데는 외국어가 아니라 국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잘된 번역서만을 찾아읽습니다. 또한 어떤 신문에서는 잘된 번역서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성인이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쉽게 다가오지 않거나 쉽게 읽히지 않는 책들은 번역의 수준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독서의 흥미를 읽게 만들고 또 오랜만에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좌절을 주는 그런책들을 저는 미워합니다.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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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yn
혹시 번역일 하시는게 아니신지?
맞아요.번역이 엉망이 책은 확그냥막그냥여기저기막그냥~ 옮김이의 글을 보면 번역을 가장 신경쓴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자기의 번역실력에 좌절을 느낀다는 글도 많구요.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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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나 안나 카레니나 같은 고전이요
안나카레니나는 왠지 마담보바리 하고 같은 내용이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