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독서평을 작성하네요,
쉽게 술술 읽히는 소설위주의 책을 읽다가 유시민 작가의 필체가 간결하고 잘 읽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 베스트셀러인 나의 한국현대사를 읽었습니다.
한국사 고급 부분에는 근현대사 부분이 많이 들어 있지 않아서 대략적인 부분만 알고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초반부분은 궁금증과 알아 가는 재미로 쑥숙 읽혔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화 운동 부분으로 들어가면서 단체 명들이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리는 했지만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들이 인과 관계를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이 느껴 졌습니다.
3일동안 이 책을 완독을 하였는데요, 아직 머릿속에 많은 부분이 생생하게 남아 있지가 않네요
빠른 시일내에 한번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한 후 다시 읽을때는
얼마나 더 빠르게 , 쑥숙 넘어 갈지 궁금하네요 ..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서문과 에필로그에 작가님께서 써 놓았던 것과 같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다. 미래는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 시간의 물결을 타고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
라는 문장이었는데요. 역사뿐만이 아니라 읽고 있는 독자 개인에게도 많은 의미를 주는 문장이었습니다.
미래는 지금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이런 것들로 이루어 진다.. 당연한거 같으면서도 윗 문장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확 들어 오더라구요.
다른 유시민 작가의 책들도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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