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작가의 담백하고 감정을 잔잔히 표현해 내는 문체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작가는 에쿠니 가오리입니다
결혼 이후 소설 주제가 '불륜'이 많아 실망스럽지만,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이전의 소설들은 감정 표현이 예뻐서 좋습니다
단어 그대로, きらきら
여러 가지 맛의 초콜릿 선물세트처럼
6개의 단편소설이 각 작가의 색깔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달달하고도 쌉싸름한 초코렛 같은 책, 가볍게 읽히기에 더욱 추천합니다
(코데마리 루이의 작품이 특히 좋았습니다)
「 타인의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내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은,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진짜 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 그 끝에 소중한 누군가와 헤어져버린 일이 있다면 - 겁이 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쉽사리 타인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
사랑의 달콤함 속에는 실은 지독히 복잡하고 번거로운 배합의 향신료가 뒤섞여 있다.
그 하나하나를 맛보는 데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시기는,
흘러가는 대로 두지 않고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결심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누군가와 함께 하고 있는지도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요
그러기에 시작에는 늘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현명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인생의 전환점, 멍하니 앉아 멍 때리며 생각합니다
내 선택은 옳은가 ?
그러나 지나친 과념은 금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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