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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e-book 입니다.

<타케모토 노바라> 비늘공주

[* 비회원 *]
등록일 2017-05-02 11:45
조회수 531

노바라선생님의 비늘공주.

그쪽 세계(?)가 취미가 아닌 독자에게는 그야말로

이해불능, 청천벽력과도 같은 작품이죠.

근친상간에 미모지상주의에 변태적 냄새가

처음부터 끝까지 솔솔솔 풍기는 역작.

노바라선생님에게는 두 손 들었습니다.

다 큰 남자분이 이런 작품을 쓴다는 것은

시대가 시대라면 사형감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더 좋지만.

본 작품의 모티브가 되고 있는 인물은 실존했던 엄청난 여성입니다.

역사적으로 대량학살마는 대개가 남자.

하지만 이분만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 할 잔학성과 쇼킹함으로

여자도 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안 보여주었어도 되었는데...

아무튼,

네, 엘리자베스 바토리입니다.

600명에 가까운 소녀들을 학살하고

그 피로 목욕을 즐기신 분이시죠.

노바라선생님은 바토리를 리스펙트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합니다.

비늘공주에서는 바토리가 사용한 고문기구로

사람을 살해하는 장면이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죠.

오 마이 갓.

어떤 의미로든,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타카코가 입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옷들을

격렬하게 가지고 싶었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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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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