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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지 편집국장이 쓴 아마추어의 쇼팽 발라드 1번 도전기입니다.
피아노 캠프 같은 곳에서, 별 볼 일 없어보이던 다른 참가자가
쇼팽 발라드 1번을 훌륭하게 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에 저자는 지인들을 초청하는 소규모 개인 연주회를 목표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연습합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오랫동안 연습을 못하기도 하고,
연습량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자책도 하고,
곡 난이도가 높은 부분에서는 끊임없이 좌절하기도 합니다.
피아노 연습 중간중간에 편집장으로서의 바쁜 생활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피아노를 잘 알고,
연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와 닿겠지만,
몰라도 읽는 것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자신이 읽는 책의 모든 부분이
항상 완벽하게 이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매우 지장이 있겠지만요.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부분도 그냥 읽고 넘어갔습니다.
특히 바빠서 취미생활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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