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사귀다 월요일에 헤어짐을 통보 받았습니다.

이 헤어짐 통보 받은게 사실 처음은 아닙니다.

3~4번정도 제가 붙잡았습니다. 여자는 저보다 7살이 어립니다. 

여자가 21살부터 만나왔고 지금 저는 30대가 되었네요.

문제는 저번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저는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고 . 여자친구는 회사 일이 생겨 부득이하게 회사에 출근하였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출근해서 근무할때 다른남자에게 헌팅당해서 번호를 얼떨결에 줬다고 하더라구요

( 이건 월요일에 헤어짐 통보받고 전화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친척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여자친구 만나러 와서 백화점에 가서 화이트 데이 기념 구두 선물도 사주고

너무 기뻐하고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랑도 하구요.

.(신발사주면 도망간다던데? 라는 농담도 했었는데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다른남자랑 연락을 한다면서요. .. (그사람이 아주 가까운곳에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차로 1시간거리?? )

자기 20대 청춘을 저에게 다 바치는것 같아서 너무 억울하다면서요. 

자기도 많은 연애를 하고싶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고 싶다면서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것처럼 설레이는 연애 다시 해보고 싶데요

제가 진짜 미워서 싫어서 그러는건 아니랍니다. 마음이 떠났다면서요.. 저에게는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네요..

아마도 그사람이랑 연락하면서 그런마음이 더 커진것 같다고 하네요.. 

(남자는 여자친구보다 한살정도 어리다고하네요..직장인이구요..아직 따로 만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몇일이됐든 몇주가됐든 후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말을했습니다.

순간 그남자가 다가와서 순간의 감정으로 그랬던건 아닌지 다시 깊게 생각해 보라고 했구요..

연락을 금요일까지 준다고는 했습니다.. 

자기도 조금이라도 그런마음이 생기면 연락하겠다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구요..

이걸 받아들이는 저도 참 바보같지만 . 정말 그만큼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해 보려고요.

여성분들 전 이성이 5년정도 사귀었고 , 별다른 다툼도 없었고, 바로 일요일 밤까지 전화 통화도 재미있게 했고요.

다음날 바로 일어나서 아침일찍 헤어지자고 하는건데..

제 생각이 정말 하나도 안날까요??? 후회 안할까요?? 

만약 후회하고 생각이 난다면 그 기간이 얼마나 뒤에 생각이 나고 후회가 되는걸까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다는 건 알고있습니다.

마냥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찾아오지말라고 하네요..

모든 sns . 전화 다 차단해놓았더라구요. 그 남자랑 밤늦게까지 통화 하는거 같구요..

여성분들 개인적인 경험으로 생각이 난다면 그 남자랑 헤어지자고 했던게 후회가 됐다면

얼마 정도 뒤에 생각이 나나요?? 지금 여자에게 연락하는 남자가 있어서 오래 걸릴까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