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뉴스1 |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가벼운 염증 소견을 받아 조만간 다시 등판할 수 있게 됐다.
22일 롯데 관계자는 “나균안이 오늘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부위에 염증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롯데는 “2~3일 동안 치료를 받으면 훈련이 가능하다”며 “나균안이 우선 1군 엔트리에 말소한 뒤 23일 재활군으로 이동, 관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균안은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6회말 들어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박경수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3루타, 배정대에게 안타를 연거푸 허용한 뒤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강판했다.
나균안의 투구 수는 99개였다.
경기 직후 롯데는 “나균안이 오른팔을 회전할 때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나균안은 이번 시즌 21일 KT전까지 1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고, 4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발탁된 상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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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도 활약해줘야 하는 젊은 선수인데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