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집에 위니아 이온정수기가 살게 된지 어언 30일이 지났네요..
참고로 이 녀석은 저의 민감한 장&위염 + 와이프의 변비&위염 콤보 해소를 위해 투입된 소방수입니다..
대부분 회사원들처럼 저도 아무리 안가려고 발버둥 쳐도;; 한달에 한두번 쯤은 회식.. 약속.. 등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끼는 회식, 약속 등에는 반드시 고기 혹은 술이 함께하기 마련이죠.
그리고 저의 증상은 그 기름진 음식들 or 술을 마시면 그 담날 화장실 순회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병원에 가봐도 뾰족한 해결책 없이.. 음식을 조심하라 하는데.. 만날 고기나 술을 안먹을 순 없으니..
게다가 회사에서 받으래서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위염 초기 증상이라고... -_-;;
와이프는 학창 시절부터 근 10여년 넘게 변비로 고생 중이시구요,
회사 다닐때 스트레스가 심했고.. 게다가 임신하면서 입덧 심하게 겪고(10키로나 빠졌었어요).. 퇴사하고..
그러면서 위염 기가 생겨서 고생하네요.
소방수 투입 한달 후의 결과물은..
1) 일단 회식 샘플이 아직 2번 뿐이긴 하지만, 확실히 제 증상은 완화되었습니다!
물론 집에서보다 회사에서 물을 더 많이 먹기에 아직 완화가 확실한건 아니지만.. ㅠ
화장실 왕복 횟수가 전의 반 정도로 줄었다는게 무척 기쁘네요 ㅎㅎ
(회사에서 화장실 계속 왔다갔다 하기도 힘듭니다.. 바쁠때는 눈치도 보이고.. 혼자 유난스러워 보이거든요 ㅎ)
2) 물을 장복하시는 와이프와 아들래미의 건강에도 확실히 도움되네요-
변비 증상 완화 (예전엔 고생이 많았네요.. 화장실 들어가기 곤란할 정도로 향기가 심하고 ;;;;) 되었고..
아들래미 변도 좋아졌구요 :) 이젠 계속 좋은 상태로 유지도 되구요.
3) 쌀 씻는 물이 달라지니 밥맛도 좋다는!
귀찮긴 하지만 와이프가 쌀 씻을때 매번 알칼리수 받아서 하거든요.
저녁에 한밥 아침에 먹어도 계속 윤도 나고 밥맛도 좋습니다. ㅎㅎ
4) 아기가 먹을 과일 씻을때도 안심! ~
과일 세척용 세제도 있지만, 솔직히 남을거라는 생각하게 되면 선뜻 사용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 저희는 산성수 따로 받아서 씁니다. 세안용으로 사용할 틈이 없어요.. ㅎㅎ
부수 용도로는 산성수를 싱크대 배수구에 뿌려주면 물때도 잘 안끼고, 벌레 혹은 냄새 퇴치에 좋습니다 ^^
5) 주방 위치 정렬에 효과적 -
예전엔 보리차를 2~3일에 한번씩 주전자 가득 끓여서 마셨습니다. 주방 정리가 안되죠 ;;
뜨거운 물을 병에 담는건 부담되니 식혀야 하고.. 주전자 내놓으면 안그래도 좁은 주방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
이젠 간단하게 물 받아서 냉장고에 보관만 하면 되고 ~ ♬ 와이프의 주방 정리가 간편해졌네요.
뱀발: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께서 정수기 알아보시길래, 이걸로 추천해드렸습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할때 외에는 집으로 서비스 기사를 거의 부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좋았습니다.
정수기 사용할때 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이 세척.. 필터교체.. 이런 부분인데,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느라 낮에 늘 바쁘신 분들이 이런거 언제 신경 쓰시겠나 싶더군요.
실상은 먹는 물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말이죠..
복잡한 기능도 필요없고- 간편하게 직접 필터 교체 가능하고, 자동 세정도 되는 제품이라고 추천해드렸더니
좋아하시네요 :) 아무래도 서비스 부르고 하시는게 시골이라 불편하고, 돈이 많이 들까 걱정이 되셨나봅니다.
시골집 근처에 골프 연습장도 들어서고 해서, 지하수도 더는 믿을 수 없는 지역이 되었네요..
부디 부모님 댁에도 우리집에서처럼 이온정수기가 유용한 건강 지킴이가 되 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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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