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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란에 글 처음쓰는데 잘못된 부분 있으면 알려주시길......-
얼마전 어머니께서 오븐을 아는분께 받아오셨습니다.
방학이 되고 나서 바로 해야지 하다가 드디어 해봤네요.
맛은 우왕ㅋ굳ㅋ
사진 몇개 찍어봤습니다.
재료는
닭 한마리, 우유 두컵정도, 참크래커 800원짜리 두개등등 -_-
홈+에서 세일하는 8호짜리 닭님. 4100원정도 했습니다.
일단 닭님을 목욕시켰습니다.
그리고 우유에 퐁당.
닭사면서 우유도 같이 샀는데,
"옷! 우유 1.8L짜리 두개가 6천원!!!!"
'조...좋은 물건이다' 하며 바로 바구니로 넣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유통기한이 12일까지....;;;
오늘은 10일 -_-
그리고 여기에 소금 조금과 후추를 좀 넣었습니다.
참크랙허 등장.
밀대로 쭉쭉 밀어 부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너무 힘을 줘서 밀었더니 완전히 가루가 되서....
한글에서 글자포인트 10~12 정도 되는 크기가 되야 적당히 씹는 맛도 있는거 같네요.
물론 가루가 되면 닭에 잘 발리긴 하지만 뭔가 심심해요.
그리고 추가로 해바라기씨 볶아 놓은것도 좀 추가 했습니다. 웰빙웰빙
닭 조금 남았는데 이건 빵가루로 해야겠네요. 맛있을덧.
사진을 안찍었는데 과자 부신거에 올리브유 조금 넣고
계란 한개에 물한스푼 넣고 푼거에 닭 풍덩 풍덩 하고 위에서 만든 과자에 굴려서
판에 올렸습니다.
모두 김쿠키님 올려주신 레시피.
쿠키님은 오븐온도를 200도로 하고 25분 하셨는데 저는 35분으로 했습니다.
댓글중에 어떤분이 40분인가 45분하니 다 익었다고 해서 전 35분으로.
오븐에 올려놓고 소스 준비.
고추장 1스푼 반 + 케찹 반스푼 + 설탕 2스푼 + 물엿 2스푼 +물 1스푼
전 이거에다 추가로 통깨, 마늘, 땅콩가루 조금, 간장을 넣었습니다.
한결 나아졌는데 아직 뭔가 부족했습니다. 미원타서 먹을걸 그랬을까요 -ㅅ-;;;
완성! 전체샷은 제가 손씻고 오니 어머니께서 이미 막 뜯고 계셔서 저도 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_-;;;
폰카의 한계. ㅠㅠ 맛있게 안보이는군요 -ㅅ-
저도 배를 채워야 하기에 빨리 빨리 대충 찍었더니 초점도 없고 이건뭐;;
이빨로 뜯은 부분은 좀 흉하군요.....
음. 맛있군.
처묵처묵 하다보니 어느세 없어졌습니다.
오늘 좋은거 배웠네요.
아버지가 저녁 드시고 오신다고 좀 아쉽긴 하지만
어머니도 극찬. 으흐흐.
굽네 치킨시키면 기름이 좔좔인데 제가 하니 기름이 하나도 없어서 신기했네요.
거긴 뭘했길래 기름이 그렇게 많은지;;
닭 껍데기가 좀 더 바삭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하려면 시간을 늘려야 할까요?
아니면 온도를 더 올려서 해야할까요. 오븐 사용은 이번이 첨이라 모르겠군요 ㅠㅠ
닭 4천원 우유 두컵정도 됐나? 1500원 치고
참크랙허 640원 나머지는 집에 있는걸로만 했습니다.
이정도 비용으로 이런음식이 나오다니!!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시피를 올려주셨던 김쿠키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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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전기비 또는 가스비 추가 하셔야 겠어요~ ㅎㅎ
저희집은 누진세가 많이 나와서 해먹을 엄두도........ㅜ,ㅡ
굽네 한마리 시켜 먹는게 더 저렴하게 먹힐수도 있어요...........아쉬운 우리집.....
오븐기가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지만 엄청 나겠죠?
오븐 주변에 열기가 크오오
사먹는게 맛은 더 좋아도 뭐 만드는 재미.
맛있게 먹는 사람 보면 기분 좋아서 요리가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