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꿀꿀한 토요일 오후.
뭔가 기분 전환될만한 일이 필요했는데 며칠 전 냉동실에 쟁여놓은 샤니 치즈케익이 생각나버렸네요.
달콤한게 마침 땡겼고 바로 냉장고로 달려갔죠.
그리고 3분 뒤 제 책상에는 치즈케익이 놓여있었다며.ㅋㅋ
치즈케익만 먹기에는 너무 느끼해서... 오늘의 음료로 빙그레 굿모닝우유 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하는 생각도 잠시...
아 이거...냉동케익이었지...
포장 케이스에는 상온에서 3~40분 방치 후 먹으라고 되어 있었네요.
아니면 전자레인지에서 20초간 태운 뒤 쳐드시라며...ㅠㅠ
배는 고팠지만 이왕이면 자연해동이 더 좋을 것 같아, 책상 위에 둔 채 LEET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인내심 트레이닝도 할 겸ㅋㅋ
아 근데 이것도 못할짓ㅜㅜ
자꾸만 눈길이 가더군요. 조금만...조금만 더 참으면 되ㅠㅠ
40분 뒤, 치즈케익을 썰어내고...
이제 고소한 치즈향을 느끼며 먹는 일만 남았지 말입니다!!
맛은 상당히 고급스러웠다는 생각입니다. 필라델피아 치즈케익과 엇비슷한 맛을 자랑한다죠.
냉동되었던 제품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드러움ㅠㅠ
하지만 많이 먹기에는 느끼할 수도 있다며...허허
애슐리에서 주는 것과 비슷한 퀄리티의 치즈케익을 89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그저 감격스러울뿐ㅠㅠ
이 글을 쓰는 밤 9시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네요.
내일 아침에도 먹어야지~ㅋㅋ
등록안내
일단 필라델피아랑... 용량차이가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