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축산에서 최근 구매한 물품은

족발 & 무뼈족발

떡갈비

혓바닥소세지

등심돈까스

군만두 1+1

양념돼지껍데기로

총 6가지 종류이지만

이중 무뼈족발에 관한 시식기는 예전에 올린적이 있어서 생략하고 (요기에)

군만두나 혓바닥소세지 같은건 널리 인증된 상품이므로 패쓰합니다~!

뼈 붙어 있는 족발은 먹어봤더니

맛은 무뼈족발과 대동소이 합니다만..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선 역시 무뼈족발이 왓따네요

집에 족발해체할 수 있는 어머니가 없으시면 상당한 난이도의 작업이 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무뼈족발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등심돈까스 떡갈비 돼지껍데기는 먹은 순으로 말씀드리면..

좋음 , 아주좋음, 갖다 버림 -_-+

입니다

일단 돈까스..

최근에 돈까스를 반찬으로 먹어본지도 오래됐고 밥에 먹을 반찬도 마침 많이 떨어진지라 시킨녀석인데

생각외로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밥 한 그릇에 뚝딱 먹어치웠네요~!

양은 손바닥에서 손가락을 뺀 부분만한 크기의 돈까스가 대략 6장쯤 들어있는거 같더군요~

돈까스를 메인반찬으로 했을때 3인분정도의 양이 하나의 포장에 들어있는 듯 합니다~!

기름에 튀겨먹으면 참 맛있을 거 같은데 기름을 아껴야 하므로 그냥 프라이팬에...ㅠㅠ

그래도 맛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한번 시켜 먹었던 떡갈비!!

이건 네모반듯하게 생긴게 꽤 큼직합니다만 익혀놓으면 쪼그라들어서 좀 작아집니다~

그래서..

햄버거 패티하기 딱 좋아지죠!

3세트를 시켰는데 이거저거 모아서 3만원 이상 사서 그런지

5세트 총 20개가 왔네요~~!

햄버거 빵도 충분하니 한동안 많이 만들어 먹을수 있겠습니다

양상추에 피클올리고 케챱 머스타드 칠리소스 대강 넣어주고

떡갈비패티 한장에 치즈올려서 친구놈들하고 먹었더니

다들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네요

어제 배고플때 손떨면서 찍은거라 좀 흔들린데다

빵 굽는 놈이 잠시 한눈팔아서 빵이 좀 탔습니다만..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도 참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대망(大亡)의 돼지껍데기...

어제 술안주로 준비하던 오징어 탕수육이 갖가지 난항끝에 거의 실패로 돌아가서

오징어튀김으로 변했다가 -_-+

최후에는 오징어 부침개로 변하는 바람에 예상했던 술안주가 없어져 버려서

원래 계획에 없었던 돼지껍데기를 구웠습니다.

열어보니 큼직한 돼지껍데기가 용기안에 가득 들었습니다.

근데....

구워보니 프라이팬이 더러워지는건 둘째치고...

좀 심한 돼지 냄새와 양념 돼지껍데기라는데 양념맛이 하나도 안나서 몇개 집어먹으니 딱 먹기가 싫어지더군요..

아직 용기안에 한참이나 돼지껍데기가 남아있는데

도저히 오늘 이후에는 먹을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서

아까 아침에 다 버렸습니다 ㅠㅠ

내돈 5천원...ㅠㅠㅠㅠ

제가 돼지껍데기를 메인안주로 술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자주가는 갈비집에서 매번 양념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줘서 먹어본지 그 양념돼지껍데기를 생각하고 시킨건데

정말 엄청난 실망이었네요...

혹시나 어떤가 하고 시켜드실 분은 하나만 시키세요..ㅠㅠ

대명축산에서 시킨 물건은 결론적으로 돼지껍데기를 빼고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돼지껍데기는 어제 과음해서 그런지 글쓰면서 생각만 해도 어제 먹은게 살짝살짝 울렁꿀렁거리네요 ㅠㅠ

역시나 돼지를 몸통과 앞뒷다리 발에 이어서 껍질까지 벗겨먹으라다 보니

벌받은거 같습니다 ㅠㅠ

이제 좀 있으면 어제 지른 국거리용 앞다리살이 올텐데

국물과 기가맥히게 어울리는 녀석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