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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기] MRE NO.1 CHILI WITH BEANS51

  • [* 비회원 *]
  • 등록일 2010-02-11 18:52
  • 조회수 5193
얼마전에 MRE 한박스를 신선한 놈으로 구했었읍죠
그래서 몇개 먹었는데 일단 1번부터 시식기 올립니다.

그 이전에 MRE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MRE란?

Meal Ready to Eat 의 약자입니다.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미군 전투식량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은 씨레이션으로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이 글은 MRE 중에서도 08년 8월 생산품 (유통기한 2011년 4월) A형 박스의 시식기 입니다.
(B형 박스에 대해서는 차후에~A형 다 먹고 나면~ㅋ;;)

MRE를 접하시는 분들중 샀는데 어떤 맛이나 모양일지 겁나서 섵불리 못드시겠거나
MRE를 접하지 않았지만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며
MRE는 유통이 불법이기에 구입처를 묻는 쪽지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_ _)
(남대문, 동두천, 동인천 등의 수입상가를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이상은 설명 생략합니다^^;)

그럼 시식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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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박스의 1번 메뉴 칠리콩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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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박스가 주식, 우측 갈색 팩들이 부식 맨 우측 녹색봉투는 발열팩, 그 아래 봉투는 파우더타입 쥬스를 물과 함께 넣어
녹여 먹을 수 있는 팩입니다. 하단의 작은 봉투 속에는 자일리톨, 냅킨, 물수건, 커피믹스, 설탕, 프림, 소금, 등이 있으며
이 또한 A,B,C 세가지 타입으로 나뉘고 타입마다 들어있는 구성품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1265881641_3.jpg

먼저 주식인 칠리와 콩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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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은 무슨 칼로리가 수천 칼로리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_-;;
대부분 한팩 기준 부식까지 다 포함하여 1200~1300kcal 정도에 맞춰져 있습니다.
미군에서는 전쟁 시 남자는 3팩, 여자는 2팩 정도를 섭취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족이 길었지만 암튼 칠리콩요리는 230kcal 입니다.
전투식량이라 염분 비율이 높습니다..................만
라면 한봉지를 생각하면 뭐 ㅎㅎ
(라면한봉지 국물까지 싹비우면 하루 필요 염분 훨씬 넘는거 다들 아시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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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맥시칸 스타일 옥수수요리 입니다.
150kc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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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중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메뉴로 앞으로 자주 보게될 크래커 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no.1 메뉴엔 없지만 다른 메뉴에서 자주보게될
치즈 스프레드를 짜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오늘은 메인만 먹을 것이므로 크래커는 술안주로 비ㅋ축ㅋ

180kc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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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임페리얼, 안에는 빨간색의 작은 캔디들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게피맛 사탕 정도라고 합니다.
맛이 없다는 후기가 많습니다.-_-;
다 섭취하면 270kc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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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파우더 입니다. 위에 전체샷에서 봤던 투명한 봉지에 물과함께 넣고 잘 흔들어 먹으면 되는 겁니다만....
단걸 싫어하므로 패스 합니다.
※ 유제품 파우더 제품군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전량 리콜되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국내에 계신 분들은 그냥 드신 모양이지만 되도록 열량만 높고 달고 맛은 없는 초코렛 파우더 같은
dairyshke powder 제품군은 드시지 말고 폐기 처분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메뉴에는 이상 없으니 염려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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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두개 합친거 보다 높은 460kcal ㄷㄷㄷㄷㄷㄷㄷ
후딱 마시고 언능 총쏘러 가라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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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버터 입니다. 크래커와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ㅋ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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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으면 250kcal 입니다. (다먹을리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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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쨈, 생각보다 시큼하고 맛이 별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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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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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팩은 언젠가 유용하게 쓸일이 있을거라 생각되어 따로 두고
3분카레처럼 끓는물에 포장채 넣고 데워서 접시에 덜어 보았습니다.
좌측이 칠리콩요리, 우측이 멕시칸 스타일 옥수수요리 입니다.

칠리콩요리는 콩와 고기와 칠리로 되어서 매콤한 것이 소주 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멕시칸 스타일 옥수수요리는 대부분의 후기에서 "한 번 떠먹고 버렸다" "화장실로 직행" "기르던 개에게 주면 물릴 것이다"
등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조금 특이한 풍미가 있어서 그렇지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라기보다 맛있었습니다^^
2/3 정도를 먹고 배가 불러서 더 먹지 못했습니다. 주식만으로도 포만감이 큰 MRE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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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케 한입~



다음엔 MRE 08년제품 중 NO.2 폭립 시식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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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한사람을위한마음
아~ 이렇게 생긴거였군요 ㅠㅠ

군대에 있을적 특전식량생각나는군요 ㅎㅎㅎ

햄이랑 땅콩버터랑 이상한과자 ㅌㅌㅌㅌ

횽아 우리 언제보나요~ 마쿠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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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ㅎ,.ㅎ
그냥 심심할 때 하나씩 까묵하는거지 머~
그러게 언제 본다냐 ㅠ_ㅠ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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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LouseanBleu
Meal Rejects Everybody
라고들 많이 불렀죠(..)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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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입맛에 맞는데 말입니다.( __);;; 저질입맛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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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immi
어렸을적에 할아버지가 시장가서 몇개 사갖고 오셨었는데.ㅎ
맛보다도 호기심에 먹을만 할거 같아요..ㅎㅎㅎ
얼만지 물어봐도 되는지..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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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가격은
낱개는 3000원 정도 박스는 4만원 정도 입니다.
허나 낱개는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최악의 단점이...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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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로코코
옛 군대시절 전투식량과는 다른 엄청난 구성이군요.. 역쉬.. 맛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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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넵. 다음편 기대해 주세용용~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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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곰탱이다옹
아~ ㅠ.ㅠ....
군시절!! 훈련중...
미군들이 먹고 버리고 간 것을 선임,후임들과 같이 주워서 먹었다는... ㄷㄷㄷ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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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헐.... 주워드시다니 ㄷㄷㄷㄷㄷ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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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인테르
미국전투식량 ㅎㅎ 완전 상세 후기군요 ㅎㅎ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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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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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아빠짱
등산용으로 자주 애용했었지요. ㅋ 집에서는 손이 안가던데--- ㅋㅋ비상용으로는 참 좋습니다.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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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등산, 하이킹시에 참 편하쥬 ㅎ,.ㅎ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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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삶의향기
처음에 군대 갔을 땐 무지 좋아했었습니다...
그치만 나중엔 심한 변비의 원인인것을 알고 나서부터 자제하게 되더군요..
늘 먹는것은 스키틀즈 뿐 ㅋㅋ
카투사라서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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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카투사 셨으면 엄청 드셨을 듯 합니다. ㅎ,.ㅎ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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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빈사의사자상
훈련 나가서 여름에 한꺼번에 3개 정도 먹어야 힘 쓴 적도 있어요...

신형이라 그런지 구형보다 포장이 산뜻하군요 ㅋㅋㅋ

저때 최고봉은 case type b 11번 이었나? 튜나가 초 레어였는데 ㅎ
그리고 데어리 파우더는 있는대로 풀어서 쭉쭉 빨아먹었더랬죠. 거 먹으면 더부룩하면서 든든한게 괘아는데..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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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3개면 칼로리가 ㄷㄷㄷㄷ
파우더는 현재 살모넬라 때문에 맛볼 수 없네요 ㅠ_ㅠ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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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알퐁달퐁
군시절 미해병대랑 축구나 농구한판씩 하고 한박스씩 받았었는데요..ㅋㅋ

스테이크에 치킨에 스키틀즈, 껌까지.. 첨엔 좀 놀랬었다는..^^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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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게 스키틀즈 있는걸 못먹어 보네요 ㅠ_ㅠ
2010-02-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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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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