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데이때 24캔에 7500원에 샀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애플이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미소다와 칠성사이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둘을 합친맛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구입을 했더랬지요..
패키징 사진은 받자마자 뜯어졌기 때문에 없습니다. 그냥 6팩씩 4개가 들어있군요.
크기는 일반 355ml 와 똑같습니다.
캔은 참 예쁘네요. 왠만한 해외 소다 음료 캔보다 더 예쁜것 같습니다.
(뭐 트로피카나 자체도 외산 브랜드죠 ㅎㅎ.)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해 평가를 좀 해보자면
1. 첫맛은 나름 상큼한데 뒷맛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뭔가 계속 남아있는 듯한 느낌.. 좀 찝찝한 느낌이랄까요?
2. 탄산이 굉장히 적습니다. 데미소다의 반 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뒷맛이 개운치않고 찝찝한 이유가 여기에 있나봅니다.
3. 단맛보다 시큼한 맛이 더 많네요. 시큼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입에 맞을 듯 합니다.
탄산음료의 생명은 역시 알싸한 청량감인데 그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부족한듯 합니다. 마치 2%같은 미과즙음료에 약간의 탄산만 입힌 느낌이랄까요? 웰치스와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웰치스보다도 탄산이 더 적습니다.
결론 : 그나마 괜찮다는 사과맛을 구입했으나 점수를 주자면 60점 정도밖에 못줄듯 하네요.
게다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쿠쿵...
355ml 음료의 열량이 무려 205kcal! 게다가 당류가 50g! 완전 설탕물도 이런 설탕물이...
일반적인 음료의 열량이 100ml당 40kcal 이라고 봤을때 1.5배가 넘는 수준이네요.
이렇게 설탕을 디립다 부었는데 이렇게 시큼하다면 대체 원료인 사과가 얼마나 시큼하다는 소리인지.. 휴..
역시 싼건 싼 값을 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보여준 구매였네요.
데미소다 생각하셔서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비추입니다. 트로피카나라는 이름이 좀 아까운 제품이네요.
아.. 2캔 먹었는데 남은 22캔은 언제 다 먹을까요 ㅜㅜ... 이거 너무 많이 사 놔도 걱정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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