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SAP Korea)는 3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과 관련된 전략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여러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에는 단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이나 공급망관리(SCM ; Supply Chain Management)를 넘어서 탄소배출권 등 환경을 고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 필요한 전략들이 소개되었다.

한편, 기자간담회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SAP 솔루션 페어 2010’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SAP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성공사례들이 주요 고객들에게 소개되는 자리였다.

▲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

SAP 코리아의 형원준 사장은 인삿말에서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경영 기업을 선출하고 있다. SAP는 6년째 선정되고 있지만 올해는 포스코(POSCO)와 삼성전자가 등록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점점 복잡해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제는 주식시장에서도 기업들의 시가총액이나 수치화된 지수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사회 친화적인지를 함께 평가하는 시대이다. 요즘 회자되고 있는 토요타(TOYOTA)의 리콜 사태를 보면, 한 기업이 얼마나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어떤 환경이나 규제나 사회적 책임의 비중이 얼마나 큰 영향을 차지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탄소배출량 감소에 있어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전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배출량 절감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른 여러 규제들과 대책들,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6분의 1을 SAP의 고객사가 차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6분의 1 역시 SAP 고객사의 몫이다. 따라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솔루션 제공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외부 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면, 원인 파악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과 아이디어에 대해 1회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보고서에서 방향을 제시 받는 선에서 그치게 된다. 물론 LED 전구를 도입하거나 공장의 굴뚝마다 센서를 붙이는 등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절감을 위한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SAP는 온실가스 배출의 전 과정을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경영의 탄소 절감은 세 가지 영역(Scope)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해당 기업의 설비나 운송수단, 직원 등 모든 보유 자산의 탄소 발생을 관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직접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구매해서 쓰는 자원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관리한다. 세 번째는 그 기업 활동을 하는 구매망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 관리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 영역의 배출을 측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수행하려면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영역을 보여주고 개선 목표와 수단을 동원한 다음 이를 다시 개선하는 업무 절차가 필요하다.

이러할 때, 전사적자원관리에서 중요한 요소가 BOM(Bill Of Material)이다. 이를 통해 회계 정보와 생산 정보, 물류 정보들이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BOS(Bill of Substance)라 해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관리한다.

▲ 단절된 프로세스로는 지속가능경영이 불가능하다.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해 추가되는 문제들도 많다. 연구/개발에서 신제품 개발을 경쟁사보다 더 빨리 해야 하는 환경이 되었으며, 공급망 전체에서 생산/물류시 단순 재료비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탄소 발생량을 최적화해야 한다.

정보 시스템 쪽도 예전에는 외주만 주면 비용 절감이 가능했지만, 이러한 업체 선정에도 친환경적 요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재무최고책임자(CFO ; Chief Financial Officer) 역시 기업 경영 의사 결정에 있어서 단순히 비용만 따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환경 변화가 일어나면서, 좀다 민첩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고 있다. 예전에는 전사적자원관리를 구축해도 투자수익율(ROI ; Return On Investment)의 정의가 어려웠다. 마치 기초공사 개념에서 투자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탄소 배출권 등이 강력한 수단이 된다는 것을 기업이 인식하면서, 기업 전 조직에 대해 체질 향상을 구축하는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SAP는 지난 2009년에 9천만 유로를 절감했다.

형원준 사장에 따르면, SAP 본사는 2009년 한 해동안 9천만 유로를 저탄소화 작업으로 절감했다.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1,600억 원인데, 매출의 1%를 저탄소화 작업으로 절감한 셈이다. 단순히 IT에 투자하는 것으로는 이러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러한 절감은 SAP의 솔루션이 제공하는 ‘대시보드(Dashboard)’라는 툴을 이용해 가능했다. 이 툴은 에너지 소모량, 직원들의 통근 현황, 프린터 사용량 등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우선순위를 매겨준다. 이러한 우선순위는 수시로 바뀌며,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어떠한 부분을 줄여야 할지 파악하게 해 준다.

이러한 것은 서버 도입이나 조명 교체 등의 설비 투자시 단발적인 고려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면 관리자들이 절감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 나서게 된다는 것이 형원준 사장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SAP는 대시보드의 통근 현황을 통해 전 세계 직원들에게 자전거 타라고 독려하고 경쟁시킨다. 친환경적 요소를 돈으로 환산하고, 이러한 우선 순위를 관리하면서 절감 작업을 수행하고, 다른 회사나 팀에서 효과를 냈던 내용이나 규제 준수(Compliance)등을 적시에 적용해 지속가능경영을 앞당기게 된다.

▲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수단을 개선한다.

지속가능경영의 의미는 넓지만, 이것을 세 축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내는 것은 여전히 기업의 중심 업무에 속한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더해, 환경에 대한 고려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다.

경영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비용을 절감하고, 인재를 채용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각종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여섯 가지의 수단을 이용해 전체적인 회사 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단순히 비용만 따지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 형원준 사장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토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와 그 주변의 일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키는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만 지진과 같은 리스크들은 환경 문제가 지닌 불확실성과 그러한 사태의 수습이 어떻게 진척되는가에 대한 중요성을 업계 차원에서 대두시키고 있다.

▲ 현대 기업에는 ‘민첩함’과 ‘명료성’이 모두 요구된다.

그동안의 IT 투자는 전통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집행된 경우가 많았다. 시장을 읽고, 고객을 감지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경영하려면 일련의 시스템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시스템이 없이는 불가능한 작업들도 많았다.

이러한 작업들은 전사적자원관리, 고객관계관리(CRM ;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공급망관리등을 동원해 수행되었다. 하지만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여기에 두 가지 중요한 패러다임을 시야예 넣고 전략을 짜야 한다.

그 중 하나는 명료성(Clearity)이며, 다른 하나는 민첩함(Agility)이다. 명료성이 전략과 계획쪽에 요구된다면, 민첩함은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 시장을 읽어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해도 이를 민첩하게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이처럼 명료성과 민첩함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 지속가능경영에서는 프로세스 개선도 중요한 이슈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프로세스 개선(PI ; Process Improvement)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전사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수행해 왔지만, 지속가능경영으로 접어들면 새로운 경쟁 상대가 등장한다. 기존의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마친 기업들이 새로운 지속가능 혁신(New Sustainability PI)을 앞다투어 도입해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바로,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Global Best Practice)를 따라잡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전에, 이미 성공 사례가 존재하는 것을 도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먼저 도입한 기업들보다 더 잘 수행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겨난다.

이에 대해 형원준 사장은 “이 분야에서 모두 비교 우위를 차지하려면 SAP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빨리 도입해 글로벌 수준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러 방법론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프로세스화해서 구현하는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뒤쳐져 있다는 것이다.

▲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아키텍처의 모식도

SAP에는 탄소 절감 말고도 성과 관리나 제품에 관련된 공급망 관리 및 환경 관리, 인재 관리, IT 인프라에 대한 영역에 대한 솔루션이 이미 존재한다. 처음에는 이러한 솔루션들이 단순히 여러 규제에 대응했다면, 나중에 출시된 솔루션들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 솔루션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가지게 되었다. SAP는 기존에 존재하던 80개 정도의 모듈을 3,500개의 서비스로 재편성해 재사용, 재조립이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고, 필요한 부분만 신속하게 조합해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형원준 사장은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분석 레이어 등을 활용해, 기업이 효율성 높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를 구축하고,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첨단 분석/리포팅 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익스플로러' 구동 화면

SAP 내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기술적인 변화가 있었다. SAP 코리아 연구개발 파트에서 개발한 인메모리(InMemory) 원천 기술이 전 세계에 활용되고 있으며, SAP의 모든 제품들이 인메모리를 기반으로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인메모리를 활용한 대표적인 솔루션이 비즈니스 오브젝트 익스플로러(BusinessObjects Explorer)이다.

형원준 사장은 이에 대해 “이 제품은 구글(Google)이나 네이버(NAVER)와 같은 검색 엔진(Search Engine)이 등장했을 때처럼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구글이나 네이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구조화된 정보를 관리하므로 이것을 어떻게 찾느냐가 과제였는데, 이것이 비즈니스 오브젝트 익스플로러로 구현되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덱싱 기술에도 SAP가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 구글이나 네이버를 이용할 때는 정확한 키워드가 아닌 유사 키워드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 오브젝트 익스플로러도 이와 마찬가지다. 유사한 데이터와 필드를 나열하고 클릭하면, 데이터가 그래프로 자동으로 표현된다. 기업 내의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데이터에도 동시에 접속해서 순식간에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SAP는 모바일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SAP는 이러한 혁신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고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이동하면서 결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PC를 이용하게 된다. 기업의 결정권자들이 굳이 부하 직원들에게 보고서를 요구하지 않아도, 매출이나 자원 소요량을 보고 싶을 때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모든 경영진들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SAP는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형원준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최근의 세 가지 변화를 수용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활용해서 성과를 얻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단순히 전사적자원관리 도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돈이 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과거에 전사적자원관리만 도입해서 돈을 잘 벌었다면, 이제는 동시에 법과 규제를 준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에 더해서 사회로부터 존경 받고 인간적이며 균형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러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한국에서도 나오길 바란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 많은 기업들이 SAP의 솔루션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Q1. SAP에 탄소배출권 관련 기술이 직접 구현되어 있는가?

(형원준 사장) 카본 임팩트(Carbon Impact)라는 온디맨드(On-Demand) 솔루션과 에미션 컨트롤(Emission Control) 솔루션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서 저탄소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미 유럽에서는 이러한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코레일(KORAIL)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조혁진 상무) 이러한 솔루션은 1990년대에 이미 유럽에서 시작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전사적자원관리에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Q2. SAP 보도자료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온 디맨드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BI 온 디맨드의 로드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형원준 사장) 온 디맨드에 적합한 시장이 있고, 온 프레미스(On-Premise)에 적합한 시장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요즘 많이 회자되는데 퍼블릭 클라우드는 보안 면에서 대응 속도가 느리다. 사내에서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온 디맨드를 저렴하게 도입하려는 고객들은 물론, 대기업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선호하는 기업에는 온 프레미스로도 제공한다.

(조혁진 상무) 글로벌 기업들은 본사에서 온 프레미스로 BI를 사용하고, 각국의 지사에서는 온 디맨드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동일한 기업의 데이터라면 온 디맨드와 온 프레미스를 연동시키는 레이어가 제공된다. 글로벌 기업들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두 시스템을 오간다. 하지만 결국은 두 개 다 통합될 것이라 본다.

Q3. 스마트폰 관련 솔루션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가?

(형원준 사장) 사실 스마트폰은 웹 브라우징을 지원하므로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웹 버전이 있으면 접속해서 다 볼 수 있다. 그런데 속도와 편의성 면에서 더 개발이 필요하다. 웹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맞추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단순노동이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PC와 동등한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결정권자들이 공항에서, 차 안에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배경 데이터를 보고 싶은데, 이럴 때는 일일이 보고를 받아야 한다. 이것을 자기가 혼자 분석해서 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기업용으로 의사 결정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많지만, 그것이 모바일에서 되는가? SAP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기술적 절차는 다 끝났고 기업들이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혁진 상무) SAP 솔루션이 현재 애플(Apple)의 앱스토어(AppStore)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SAP와 제휴해서 하드웨어적으로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모든 단말 회사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Q4.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이 있나?

(형원준 사장) 전사적자원관리조차 제대로 도입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다. 중국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고 있다. SAP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채널과 조직이 외국에 비해 빈약하다. 중소기업들도 전사적자원관리 도입시 있었던 시행착오 없이 지속가능경영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패키징 중이다.

기존에 해 왔던 중소기업용 패키지에 처음부터 지속가능 경영도 선택 옵션으로 넣는 방향으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아까 답변했던 것처럼 온 디맨드 솔루션이 빠른 속도로 중소기업들에게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데, 그것을 조기에 확립 가능한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 간담회 당일에는 ‘SAP 솔루션 페어 2010’ 이 동시에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