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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도쿄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는 '도쿄 국제 에니메이션 페어 2010(이하 TAF 2010)'이 열렸다. TAF 2010 행사는 다음 분기에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일본에서의 최신 애니메이션 트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도쿄빅사이트 동 1/2/3 관에서 열린 TAF 2010 행사에는 총 244개 출전사가 전시부스 개설 등 판촉, 상담에 나섰다. 전시부스를 차린 곳은 모두 209개 기업으로 집계되었으며,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한 곳이 10개 사, 애니메이션 스쿨 참여가 7개 학교 등으로 나타났다. 또 비즈니스데이에 참여해 상담 등 비즈니스에 집중한 곳도 18개 사에 이르렀다.
TAF 2010에는 해외 출전자로 59개 사가 등록되었다. 중국에서 38개 사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진출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16개 사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이 2개 사, 아랍에미리트 1개 사, 프랑스 1개 사, 타일랜드 1개 사 등이 해외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중에서 중국은 중국 공동 전시관 외에 사천성 성도시가 지자체 관으로 참여하는 등 해외 출전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 '도쿄 국제 에니메이션 페어 2010' 등록부스 및 출입문 모습
▲ 일본 방송국, 유명 프로덕션 등이 요지에 자리잡고 자사 컨텐츠를 알렸다.
▲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및 크리에이터 정보를 다룬 공간과 해적판 전시관 등이 눈길을 끌었다.
▲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전시한 부스 외에도 TAF 2010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존재했다.
▲ 'TAF 2010'에서 중국의 기세는 해외 출전자 중 단연 으뜸이었다.
▲ 프로덕션 소속 성우들의 사인, 경매품, 특제 조형물 등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부스 스테이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 행사장 곳곳에서 한국어 대화 또는 한국어 낙서 등을 듣고 볼 수 있었다.
▲ 오타콘(OTAKON), 씨카프(SICAF) 등 타 전시회 조직위원회에서도 홍보 부스를 개설했다.
▲ '도쿄 국제 에니메이션 페어'는 비즈니스로서의 에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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