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대표 김희철, http://www.ysk.co.kr)은 5월 15일 토요일 정오부터 본사 사옥에서 모터사이클 및 모터 스포츠 관계자 및 관련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판되는 '슈퍼 테네레(XT1200Z Super Tenere)' 등 총 4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 중에서 세계 최초로 국내 시판되는 장거리 투어러 '슈퍼 테네레'는 지난 1980~90년대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기종에 야마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일반 모터사이클 매니아들도 즐길 수 있는1200cc로 재탄생시킨 기종이다. 일시 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1호차 인도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 한국모터트레이딩 사옥

▲ 발표회는 '슈퍼 테네레' 프로모션 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되었다.

▲ XT1200Z Super Tenere

▲ '슈퍼 테네레' 엔진 시동음 동영상

▲ '슈퍼 테네레' 모터사이클 쇼케이스 동영상

▲ '슈퍼 테네레' 1호차는 야마하 모터사이클 매니아인 사람과집 정수호 대표가 인도받았다.

발표회의 주역이었던 '슈퍼 테네레'는 수랭식 병렬 2기통 1,199cc DOHC로 이중점화플러그를 적용하여 최고 출력 110마력을 낼 수 있다. 엔진은 실린더간의 폭발간격이 270도인 크랭크를 채택하여 관성 토크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진동감소를 달성하였다. 또한, 실린더를 앞쪽으로 26도 기울게 설계하여 뛰어난 흡기 효율을 확보하였다.

또, 높은 출력과 고연비를 달성하기 위해 FI(Fuel Injection)과 YCC-T(Yamaha Chip Controlled Throttle)기술을 사용했고, 거친 노면에서 높은 주행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행방식을 2단계로 변환할 수 있는 'YAMAHA D-MODE'와 트랙션 컨트롤(traction control), 연동제어 ABS (Liner AB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슈퍼 테네레'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장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큰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 테네레 퍼스트 에디션(Super Tenere First Edition)'의 가격은 2580만원으로 유럽사양과 동일하게 사이드백(받침대 포함), 엔진보호대, 전조등 보호대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  XT660X

▲  XT660X 모터사이클 쇼케이스 동영상

▲ YZF-R125

▲ YZF-R125 모터사이클 쇼케이스 동영상

이번 발표회에서는 '슈퍼 테네레' 외에도 도심주행과 외각의 험로를 모두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오프로드 겸용 엔듀로형 XT660R, 도시의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사정에 맞게 설계된 슈퍼 모타드 기종인 XT660X, 슈퍼 스포츠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YZF-R125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가격은 XT660X 모델이 13,900,000원, XT660R 모델이 12,900,000원, YZF-R125 모델이 7,770,000원이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12시부터 진행된 기자 및 파워블로거 대상 프레스행사와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일반 고객 대상의 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행사는 두 가지 모두 신차 및 기술에 대한 설명 순서와 인기 레이싱모델 박시현, 황혜리가 참여하는 포토 타임, 참가자가 함께 하는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최사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홈페이지(http://www.ysk.co.kr)와 다음 TV팟 생중계를 통해 오후 12시 프레스 행사부터 인터넷으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발표회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BW's 125(Fi) 스쿠터(가격 3,580,000원)의 정보가 담긴 전단이 배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