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때는 '빼빼로 데이'를 싫어했습니다.
물론 결혼하고도 별로 지키고 싶지 않았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결혼기념일이 11월11일 입니다.^^;;
결혼기념일과 겹친 '빼빼로 데이'를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생각하다가 결혼 기념일 겸 빼빼로데이 선물로
'나만의 빼빼로'를 만들어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역시 여자는...아니 결혼 후 여자는 돈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2년 전.....
일명 '돈빼로' 만드는데 만원권 10장 들었습니다.
'빼빼로'와 길이를 맞추기 일정한 크기로 길게 말려니 엄청 힘들었습니다.
이제 5만원권도 나왔는데 한 10장 도전해 볼까요?
그런데 최근에 아내에게 잘못한 것도 없고....
아내 몰래 노트북,넷북,카메라 렌즈,고가의 자전거 등등 지른게 없어서 갈등 중입니다.
단점: 남자의 출혈이 상당합니다.
천원권,만원권,오만원권으로 응용가능합니다만...
천원권으로 하면 다음날 여친에게서 연락이 두절됩니다.
장점: 여친 만족도는 재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원권이면 하루가 행복하고 5만원권이면1박2일(?)이 행복합니다.
이상 "돈빼로"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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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