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분이 여자분이시군요

이집트 가시는 여성분이나 여성분과 같이 가는 남성분은 꼭 읽어볼만한 게시물이네요!!

후덜덜;; 이집트 무서운 나라군요..;;

이집트만 이러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동양여자들을 쉽게 보고, 못먹는감 찔러나 보는 짓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일본여자여행객들의 영향이라고도 하는데,,
암튼 외국에 나갔다고 그냥 맘좋게 다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니다 싶으면 속된말로 \'깽판\'쳐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찰을 찾는 것입니다.
후진국일수록 경찰을 무서워하더군요.

신혼여행갔는데 와이프 한테 그런식으로 대하면 죽탱이 발로 날려버려야죠

동양여자로(?) 취급 받아서 많은 남자들이 들이대더군요..
한 두번은 웃고 넘겼는데 자주 그렇니 불쾌하더군요....
내가 들이댔던 이집트 언니는 영어가 전혀 안되어서 아쉬웠다능....

여튼 해결방법은 주인이 짱이고 경찰서가 짱이네요 ㅡ.ㅡ;;

이집트를 비롯한 주변국가들을 여행해본적이 있습니다.
먼저 여성비하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남자들이 왜이리 껄떡대나의 요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쟤들이 결혼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이슬람율법상의 문제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결혼시 신부댁에 치뤄야하는 지참금이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없는 놈들은 결혼은 꿈도 못꾸죠.
그렇다고 한국이나 다른나라처럼 돈으로 성욕을 해결하기도 쉽지는 않고...
그래서 외국여자들에게 유난히 껄떡댑니다.(동양여자들에게 유독그런건 아닙니다)

두번째는 첫번째와 연관된 얘기입니다만 동양여자들에게 더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서양여자들에게 껄떡대는 목적은 주로 육체적인 욕망의 해소에 중점이 더 있다면
동양여자 특히 한국,일본여자들에게 껄떡대는 이유는 결혼의 목적이 더 강합니다.
일단 서양여자들은 사귀다가 같이 살다 그냥 떠나는 일이 다반사인 반면(서양녀들이 오히려 육체적인 목적을 갖고 이집트를 방문한것도 많이 봤습니다..)
동양여자들은 특유의 헌신성때문인지 결혼까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쟤들은 일단 지참금을 안줘도 되기때문에 부담이 없고,
오히려 처가덕을 보는 경우가 훨씬더 많습니다.
이집트, 특히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동네는 다합이라고 이집트에서 다이빙명소로 유명한 동네인데 그 동네에서 들은 얘기로는
일본여자랑 결혼하면 호텔이 생기고, 한국여자랑 결혼하면 레스토랑이 생긴다 라는 소문이 떠돌더군요.
그래서인지 일본,한국여성여행객들에게 유난히 껄떡대는걸 많이 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껄떡의 대상녀들은 제가 보기에도 외모가 좀 떨어지는 편이어서 \'아, 얘들은 여자보는 눈이 좀 다르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니더군요.
\"나도 저 여자가 못생긴거 안다. 하지만 쟤들한테 잘해주고 관심을 보이면 급격하게 친해지더라. 하긴 쟤들이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있긴 하겠냐?\"

그런데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희희낙낙하고 돌아다니는 여자애들이 참 많았더랬습니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나선 좀 어이가 없었지요.
오히려 아무사심없이 같은 한국여행객이라는 이유만으로 좀 친절히 대해주는대도 마치 껄떡남 대하듯이 우리(한국남성여행객)을 대하는 모습이란...
뭐 암튼 그랬단 얘깁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딱 저위치의 비치체어에서 하루죙일 햇볕쬐고 책읽고 낮잠자고 배고프면 밥시켜먹고... 내 인생에서 소풍같은 시간들이었는데 말이죠)

흠.. 복잡하긴하다.. 근데 돈으로 하네.. 무섭다..

상편만 앍어 봤는데요 글쓴이의 포스가 아주 강하게 느껴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