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참고사항으로 참고만 하세요^^
어느덧 소개팅할 나이지나 선을 봐야하는 그런 시기가 되어 버렸네요^^: 학부때는 무던히도 종종 소개팅 나가곤 했는데 ㅎㅎ
아무래도 학교에서 생활하나 보니 남학우들과 접할 기회가 많아 대강 들은 내용들 바탕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1.옷차림
요즘 같은 추운날씨 부츠들 많이 신으시죠. 가급적 피하세요. 부츠 좋아하는 남자들 거의 없습니다. 부츠 보면 딱히 생각나는건
" 저거 참 냄새 나겠다" 이런 생각 가지는 남학우들이 대다수 입니다.
깔끔한 블랙 스타킹에 블랙 펌프스... 제가 봤을때 남학우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리고 하나더, 원피스... 일단 일반 스커트 보다 훨씬 끌린다는 남학우도 봤습니다^^
메이크업시 과도한 펄메이크업 자제 하시구요. 수정 메이크업시 기름종이 꼭 챙기세요. 기름종이로 눌러준 후 파우더로 정리 하셔야지 그렇지 않음...상당히 메이크업 두꺼워 집니다. 컨실러 사용시에는 눈에 띠는 뾰루지만 가리시구요. 전체적으로 다 가려줄 필요까진 없어요.
두꺼운 메이크업 보단 적당히 뾰루지 보이는 투명 메이크업이 훨씬 호감갖기 쉽답니다...
메니큐어... 많이들 바르시죠... 바르는거 좋죠. 대신 관리 잘 하고 나가세요. 색감 진한거 보단, 투명 메니큐어... 이게 제일 좋을 듯 해 보입니다. 카페에서 적당히 반짝 하는 그 손톱이 적당히 섹시해 보인다는 어느 선배의 발언까지 볼때... 남자들이 확실히 선호하지 않는게 진한 메니큐어가 아닌지 싶네요^^
참, 립글로스 사용 자제 하시구요. 립글 지나치게 바르고 나면 머리카락에 들러 붙기도 십상이죠.
"튀김 드셨나... 저거 밥먹으면서 같이 먹는거 아니야. 머리카락에 기름 다붙네"
이런 생각 갖게 한답니다. 그냥 살짝 중앙에만 발라두 충분 합니다.^^
메이크업 다 하신 뒤엔 미스트(스킨처럼 뿌리는거) 사용해서 얼굴 전체에 칙 한번만 뿌려보세요. 메이크업 훨씬 자연스러워 집니다. 물론 지속력도 길구요...^^
막 하고 나온 메이크업 보단, 자연스런 메이크업이 더 잘 먹혀요 ㅎㅎ
2. 음식
카페 가셨다면 가급적 빨대 사용해서 먹는 음식 추천합니다. 화장실가서 볼일(?)보기도 바쁜데 일일이 립컬러까지 신경쓰며 수정 메이크업 하실 시간 충분치 않잖아요^^ 빨대 사용하면 이런 시간 단축에 엄청난 효과가 있더군요.
시키는 음료... 그사람의 성향까지 보인다고 하니 주의 하시구요.
밥을 드신다면 롤 종류 추천합니다. 첨 봤는데 팸레나 일식종류는 남자분께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값싼 식사를 하기엔 좀 서로에게 예의가 아니지 싶을 때... 딱 들어 맞는게 요런 메뉴이지 싶어요. 고기먹으러 가서 입벌리고 상추쌈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신발 벗고 들어가 하는 식사 보단 더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소개팅 할때 빈번히 이용했던 메뉴가 요겁니다...
아, 롤이 좀 와전된거 같아요^^ 제가 말할려고 하는 의도는 그러한 종류의 식당인데...^^ 가서 생선초밥 종류 좋다구 봐요. 생선초밥 정도면 한입에 쏙 들어 가겠죠? 돈가스나 생선가스도 괜찮구요^^; 아, 롤은 제가 생각해두 -.-;; 잘아는 롤 이라면 적당히 베어먹을 수 있는거라면 상관없겠지만요^^
3.대화
베스트 셀러 정도는 읽고 생활하세요. 베스트 셀러는 그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겁니다. 소개팅 나가기전 신문 1면 정도는 대강 내용 파악 하시구요. 자신의 생각 표출까지 염두하신다면 사설 한편 읽고 가시는거도 추천 합니다. 의외로 여자분들 이런데 무관심 합니다.
이슈가 되는 내용만 알면 뭐한답니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게 관건인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야기도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스포츠... 아래분은 이런얘기 피하라고 하시지만, 여자분들이 딱히 관심 없는 분야라 지식이 없어 그러할 겁니다. 남자분께 먼저 얘기 꺼내 보세요. 좋아 할겁니다. 저도 그러합니다. 소개팅 전에 일부러 스포츠면 보고 나갑니다... 단, 주의 하실 것, 과도하게 스포츠 란에 대한 얘기 하지 마세요. 소개팅 성공 후 여자 친구이기 보단, 친구로 남아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ㅜ.ㅜ (대강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 듯 합니다)
참 마지막으로... 핸드백 정리 정도는 하고 나가세요. 대개 손바닥 만한 핸드백에 여자분들은 들어갈것들 참으로 많죠.
제가 아는 친구는 그러더군요. 여자들 핸드백 열었을때 (살짝 보이겠죠) 안이 너저분하다면 그 사람까지 그러해 보인다구요.
또하나... 손바닥 만한 백 보다는 조금 더 큰 백에 책한권쯤 넣어다녀 보세요. 이미지 확 달라 보일 겁니다^^
요기까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그냥 생각 나는대로 주위에서 그동안 전해 들은 것들 몇자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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