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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3상 시작한다는 홍보글이 있길래 뭐하는 덴가 들여다봅니다.
경과
- TGF-b 기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P2K)를 개발해서 십몇년 전에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함
- 유한이 국내 2상까지 마치고 몇년 전에 얘(YH14618)를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함
-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얘(SB-01)를 이틀 전에 FDA 3상 돌입 승인 받음
긍정적 요소
- TGF-b는 글로벌 빅파마 2~3곳도 개발 시도 중인 물질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TGF-b 중 1번째 허가도 가능함. 즉, out of date된 물질은 아님
부정적 요소
- 이미 빅파마 1곳은 3상 실패로 드랍함. TGF-b 자체가 단독으로는 효과보기 힘들고 병용으로나 개발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있었음
- 정작 얘가 YH14618 시절, 국내 2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해서 개발 중단했었음.
-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총액 2500억 정도로 라이선스 계약하긴 했는데, 계약금은 단돈 8억였음.
- 스파인바이오파마 자체가 시리즈B 투자를 받고 있는 비상장 벤쳐임. 판매개발 실적이 없는 듯?
- 스파인바이오파마가 현재까지 투자받은 금액 총계가 250억 수준. FDA 3상은 보통 5천억은 소요됨.
- 만에 하나 3상 성공해서 라이선스피 2500억을 다 받는 경우, 유한에 75%, 엔솔에 25% 배당됨. 즉 엔솔은 600억 획득.
한마디로... 국내 개발 도중 드랍됐던 물질을 외국의 작은 벤쳐가 재개발 중인 상황
cf) 유한이랑 엔솔발 승인 발표는 있는데, 정작 스파인발 발표는 못못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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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수급이 들어오면 단기로 오를 수도 있겠지만, 회사 발표 믿고 장투하기엔 약점이 꽤 많아보인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잠깐 들여다본거니 틀린 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