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는 지난달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많은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작년에 테슬라는 주당 순이익과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좋은 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출 성장은 둔화되었고, 수익률은 2022년에 정점을 찍었으며, 그 이후로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익률은 감소하고 생산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전반적인 수요는 예상만큼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기 이후,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뒤처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로 인한 이익과 수익만으로는 가격을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날의 테슬라 소유주들은 기본적으로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인공 지능("AI")에 대한 비전에 베팅하고 있다. 이 괴상한 억만장자는 자신의 AI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 지분의 25%를 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AI 프로젝트에는 도조(Dojo), 옵티머스(Optimus) 등이 있다.

최신 실적 보고서

최근 실적 보고서는 많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발표 이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동차 부문 매출은 한 해 동안 15%의 '미미한'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에너지 저장 부문은 54%, 서비스 부문은 37% 성장했다.

투자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2022년에 정점을 찍고 올해 급격히 하락한 영업 이익 감소이다. 생산량 측면에서는 Model Y가 올해 유일하게 성장한 자동차이며, 다른 모델의 생산량은 12% 감소했다.

머스크의 AI 비전이 테슬라를 구할 수 있을까요?

최근의 2023년 수치를 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테슬라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항상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더 이상 전기차에 대한 과대광고만으로는 정당화할 수 없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000억 달러이지만, 여전히 4대 경쟁사의 총합보다 많다.

이제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및 AI 프로그램 개발의 다음 단계를 밟아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이 언제, 어떻게 성과를 내기 시작할지 보여줄 때다. 실제로 머스크는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를 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만들고 싶으며, 이를 위해 회사에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25%의 의결권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고 적었다.

AI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번 실적 보고서에서 다시 한 번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했고, 앞으로 테슬라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