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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메인보드가 도착했습니다!!
쓰던 컴퓨터가 B150에 6500. 그리고 1070이라서 좀 애매하던 차에
어차피 독립하게 되면 본가에 컴퓨터 한 대는 두고 가야겠다 싶어서
CPU랑 메인보드라도 기회될 때 업글 해두고 나가자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cpu 메인보드는 빠르게 도착했는데 쿨러가 무려 열흘 만에 도착하는 바람에
조립이 조금 늦어졌네요 8ㅅ8
우선 처음에 가볍게 CPU를 끼워주고
이것 저것 다 연결하고 쿨러까지 끼우니까 높이가 상당하더군요.
미리 pc 크기랑 다 알아보고 주문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들어가는군요.
조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딱히 많은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 메뉴얼이 워낙 자세해서요 ㅎㅎ
뭔가 어마어마한 두께의 압박 같지만
5개국어라 분량의 20%밖에 안되고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돼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렇게 조립 자체는 쉽게 끝냈습니다만....
사실 메인보드랑 CPU만 바꿔보는 건 처음이라서 실수를 좀 많이했어요.
설치용 CD가 왔는데 사실 요즘 CD같은 거 안쓰잖아요?
USB에 미리 랜카드 드라이브 정도는 넣어뒀어야 하는데...
다행히 그건 노트북으로 받아서 USB에 세팅해서 깔았습니다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맙소사.... 윈도우를...... 이전에 쓰던 보드에 저장된 CD KEY를 빼두는 걸 깜빡했네요.
덕분에 이렇게 이전 메인보드에 램이랑 SSD만 꼽고
메인전원+CPU전원 그리고 파워버튼만 연결해서 부랴부랴 킨 다음
키를 빼내고 윈도우 정품인증을 끝냈습니다!!
사실 오버 같은 거 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z가 아니라 b를 선택했습니다만
그래도 보드 기본 기능은 써보자 하는 마음에
램을 2666으로 세팅했습니다만? 게임 자체를 안하는지라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제 5년 된 b다이 2133 16기가 시금치가 잘 버텨주니 자랑스럽습니다?
무튼 근 2시간에 걸친 소소한 업글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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