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정도 되었구요 회사는 그냥 중견 기업입니다.
연봉은 이것저것 다해서 3천 중반정도 되구요.. 일은 그냥 그럭저럭... 엄청 힘들지도 않고 엄청 안힘들지도 않고 ... 신입이라 그렇겠죠..
그런데 요즘 자꾸 딴생각이 많이 듭니다.
일찍 취업이 되서 그런지 .. 원래 목표했던 곳이 아닌 곳을 와서 그런지 몰라도 회사에 정이 별로 안가네요.
내 일처럼 막 달려들어 이것저것 배우고 해야하는데.. 그냥 약간 수동적으로 지내는 것 같기두 하구요..
여기는 내가 계속 다니고 싶은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저는 대학교 때 제 전공 공부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4년 내내 장학생 선발되었구요. 학점은 4.37정도 됩니다..
학교는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이구요.... 학벌이 별로 좋지 않아 학점이 좋았던 걸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학벌에 대한 스트레스도 조금 있었기에 ,, 요즘 자꾸 대학원 생각이 납니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컨택해서 교수와 말하는건 자신 있습니다.
영어 성적이 가장 문제이긴 한데,, 목표는 서울대 이구요..
못해도 연고대 까지는 가려고 합니다. 그 이하는 안갈거구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요약하면,
1. 현 회사에 대한 만족감을 크게 못느낌.
2. 평생 가는 학벌을 조금이나마 올리고 싶은 마음. ( 대학원으로 학벌 바꾼다 해도 학부가 구리면 큰 효과가 없다는건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ㅠㅠ)
이 크구요..
3. 제 전공 공부에 대해 자신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미래가 그리 밝진 않지만.........
경제적으로는 크게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지금 회사를 나가고 하반기에 지원하여 내년2월에 입학한다고 쳐도 28살.. 졸업하면 29살말에서 30 살인데
지금 제가 하는 이 생각이 어리석은 걸까요..?
취업이 힘든 시기에 배떼기가 쳐 불러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저는 그래도 서울대급 정도의 대학원을 가면 어느정도는 인생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인생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