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긴 약간 부끄러운 이야기 같긴 하지만 고민이 많아서 적어 봅니다 ㅠ
지방 광역시 취준생인데요 4월 초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큰 공구백화점 행정직을 보는지 알고 면접보고 했었는데 일을 막상 해보니 행정직은 아예 없고 고객상담&물건 수발주 및 진열 정리 등의 일이더군요
일을 시작하고 적성에도 안맞고 비젼도 보이지 않아서 애초부터 조금만 하다 관두고 다시 취업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이력서도 내고 그랬는데요 그러다 오늘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면접을 한군데 보고 왔습니다
의약품 도매회사라고 하는데 구매팀 면접이었구요
조건은 공구백화점이나 의약품 도매 회사나 비슷비슷합니다만 아무래도 구매팀이라는 것이 저에게 나중에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면접을 봤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다음주 중에 사장 면접 후 취업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다음주는 면접을 보러 갈 시간을 뺄 수가 없다는 겁니다 ㅠ
오늘은 휴일 근무에 대한 대체 휴무였어서 시간이 비었는데 평소에 잠시 외출을 한다거나 연차가 있다거나 하질 않으니...거기다 한달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있어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죠 ㅠ
하...지방에서 인문계 어문계열이 취업이 쉬운편이 아니라 고민되네요 ㅠ
당장 내일이라도 나가서 이번주까지만 한다고 하고 그만두고 다음주 면접을 봐야 하나...아니면 일단 더 다니면서 준비중인 자격증(유통관리사와 전산 회계 세무 준비중입니다ㅠ) 취득 후 다시 취업활동을 해야 하나...폭풍 고민중입니다..
둘다 연봉은 2000~2200정도구요...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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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시면 최종 면접 경쟁률이 어떻게 되는지, 합격이 만약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자격증 취득 기간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 구직활동은 언제 시작할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보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님 입장이라면, 면접 갈 것 같아요
최종 면접 경쟁률은 높다면 3:1정도 예상하구요
실패를 한다면...자격증 취득 이후 다시 취업 활동 예정입니다(6월1일 시험)
사실 의약품 도매업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 큰 것도 있는거 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