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전부는 아닌데 인생의 큰 전환점은 맞네요.23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7-27 22:56
- 조회수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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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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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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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저는 첫 직장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소리는 그냥 무사안일하겠다는 사람들의 푸념으로밖에 안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일을 시작해본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적성이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그냥 돈 더 주면 좋은 곳에 들어가는 요즘의 행태는 정말 잘못된거죠.. 직장이 중요한게 아니고 직종이 중요합니다. 일하시면서 본인 적성을 찾아보세요. 어떤 부서에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부서의 직종이 님의 마지막 직종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저 역시 생산관리같은 일 하다가 지금은 전~~혀 다른 일하고 있습니다. 120퍼센트 만족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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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제 친구 상황을 보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친구는 저랑 같은학교 같은과에 학점은 더 좋은데 토익이 낮아 대기업 서류통과 한번 안되고 결국 중소 갔습니다.. 저는 그나마 토익이라도 높아서 대기업 면접도 몇군데 보고 했는데 친구가 겉으로는 부럽다는(????) 표현안했어도 항상 제가 면접본 기업을 열심히 까더군요;; 그 친구도 중소가서 경력쌓고 대기업으로 이직하겠단말을 달고 살고있는데 요즘.. 암튼 홧팅입니다. 그 친구보다는 그래도 대기업 면접 20번이라도 보셨으니 훨씬 희망이 있으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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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 이야기인 줄 알았네요.
저도 대기업, 금융권 합쳐서 20번 가까이 되는 면접 기회를 모두 날렸죠. 결국 온 곳은 중견기업. 살인적인 근무강도에 질려서 이제는 돈보다도 자기생활 보장되는 회사를 가려고 준비 중 입니다. 사실 다니면서 옮기려고 했는데 이 직무를 살릴 생각도 안 들고(야근, 주말특근이 많은 직무라서..) 안정적이면서 적당히 돈 받는 쪽을 생각하게 되어서 나와서 준비하려구요. 다니면서 이력서 넣었다가 면접 기회는 몇 번 왔는데 회사 사정상 도저히 휴가를 내지 못해 날린게 몇 번 되어서..ㅜ 나이만 많지 않으면 다니다가 아니다싶으시면 나와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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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하대 기계과 08학번 입니다.
올해 26이고 두번째 공채 인데 부담이 많이 됩니다. 경험 부족으로 자소서 퀄리티도 낮고 상반기에는 인적성 탈락 등등으로 면접 2번이 전부 였습니다.30전에만 취업하자 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나이도 스펙이니 요즘에는 가슴이 답답합니다. 현재는 인적성 기사준비 하면서 플랜트교육을 듣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후배를 위해서 조언이나 해주실 말씀 없으신지요. 그리고 2년뒤에 원하시는 곳으로 점프 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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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선택하셨어요
앞으로 2년동안 잘 되시길 빌게요
러샨룰렛도 아니고 신중을 기했다해도.....소소하게 행복 누리는거 지겨워요
아무리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다른 선택지가 안좋은 거라는걸 알면서도,
사람들이 그 선택지를 놓지 않기 위해 대가를 지불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지금 글쓴분이 느끼시는 괴로움도 그런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