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헤드헌터가 권유해서 모 대기업의 자체계약직으로 면접보고 합격되었는데요..
연봉 2500(직급 주임1호봉) + 프로모션 + 퇴직금별도 + 연차
복리후생은 정직원하고 동일하게 준다는군요.
아직 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모르지만 기간을 아마 1~2년 제시할것같은데요.
면접관이 장기적으로 일할 의사 분명히 있으신분만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경쟁율도 있었고 경험자들도 많이 지원한 자리에요.
업무는 괜찮은데..업무 시간이 좀 쎄네요.
아침9시반부터 오후8시반까진데..일은 솔직히 힘든일은 아닙니다. 즉 몸은 편합니다..
그래도 계약직이라는 불안함과 업무시간때문에 좀 걸리네요.
연령 30
전공 기계공학
학벌 상위권(죄송합니다!ㅠ)
학점 2.5
어학 토익900이상 토스7
인턴경험 해외대기업 6개월
인데 차라리 이력서 잘써서 중소기업 들어가서 정규직 뚫는게 나을까요
일 다니면서 기회를 노려보는게 좋을까요?
같이 일할 상사(계약 후 정규직)분은
" 회사랑 자체계약이고 충분히 장래 있어요. 전 이 자리(관리자 위치) 올라오는데 3년정도 걸렸구요.
철수씨만 열심히 하시면 되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사람은 진실되고 좋아보이셨어요.)
보통 계약에서 정규직으로 심사에 필요하다는 어학성적이나 대학 및 전공 이런건 현재 충족되는 상태라서
그분 말에도 나름 희망이 느껴지긴 합니다.
집에서는 별로다.차라리 다른데 노려라.하는데..
물론 기업들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대부분 1~2년 빡세게 근무시키고 바이바이 인지;;
그리고 프로모션이란게 어떤 프로모션을 의미하는걸까요?
자체 계약직 근무해보신분들 경험좀 부탁드립니다ㅠㅠ
담주에 출근해야하는데 마음은 심란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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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으로 해놓고 단물빠지면 내동댕이 치는 곳도 많구요.
그래서 어르신들은 무조건 정규직을 선호하시고 정년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시죠 ㅠㅠ
서류는 몇번 뚫리던데..여기 다니면서 오픽이랑 토스성적 올려서 면접 다녀볼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처음 중소기업 들어올때 여기서 일하면서 준비해서 대기업이나 중견으로 옮기자, 경력직으로든 신입으로든, 생각했지만 회사다니면서 뭘 준비한다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 제가 막 부지런하고 공부머리는 좋은편이 아니라서....
회사에서 앉아서 사무직만 보는대도,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퇴근하면 눕고싶고 자고싶고 -;;;
그런데 학점이 너무 낮으셔요 ㅠㅠ 대기업 학점3점이 되야 지원가능한곳이 대부분이라서...
어학성적은 충분히 높으신데, 학점이 정말 아쉽네요.
중소기업도 그리 나쁘진않습디다 --;;; 갑,을,병,정 중에 병정도 위치에 있는데,,, 뭐;; 갑이랑은 만날일도 자주없고 주로 을,정 을 상대하니깐요. 대기업이라고 해서 대기업보다 갑이 없진않으니 어딜가도 갑은있다고 보시는게ㅎㅎ
본인이 원하는 연봉과, 근무강도,시간등이 부합하다면 중소기업 가셔서 경력직으로 이직하는것도 한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