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7일부터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부활…4000여명 뽑아
삼성그룹이 다음달 7일부터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00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내달 7일부터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1995년 ‘열린 채용’을 도입하며 없앴던 서류전형을 되살린 것이다. 삼성은 직무적합성평가라는 이름의 서류전형을 신설했다. 과거에는 대학 졸업 또는 예정자로 대학 졸업 평균학점 3.0 이상에 직무별 어학능력만 충족하면 누구나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 공채 지원자가 과도하게 몰리고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부작용을 우려해 올 하반기부터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에만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주기로 했다.
직무적합성평가는 각 직군별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연구개발(R&D)과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수업 이수 및 학점 수준을, 영업 및 경영지원직군은 직무관련 경험 등을 적은 에세이를 제출받아 평가한다.
삼성은 직무적합성평가를 통해 필기시험 응시인원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서류전형이라고 해서 출신 대학이나 학점 등을 기계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지원하는 직무 적합도, 전공 경험, 전문성 등을 꼼꼼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T의 경우 국문 명칭은 그대로 두되, 영문 명칭을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바꾼다. 이전에는 필기시험 명칭을 국내 시험은 SSAT, 해외 시험은 GSAT로 혼용했던 것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 대졸 신입 공채 지원자는 20만명에 달했다.
지원서는 삼성 채용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2641521
올것이 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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