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2, 2013 공채 서류 두번 다 붙었었고, 두번 다 1차 면접 본 후 탈락했습니다.
오늘은 딱히 나아진 스펙없이 나이만 먹다보니 서류 탈락한거 같고요
혹시나 도움될까해서 적어봅니다
일단 본인은 전산직이었고요. 아마 직렬별로 면접 날짜가 다를겁니다. 그리고 같은 직렬이어도 시간대가 다르고요
순서는 역시 예정 시간보다 밀려서 시작하고, 출석체크는 해당 시간대가 스탠바이 하기 30분? 20분?전쯤 출석체크합니다 (신분증 가져가셔야되요)
(여기서부터는 2,3년 전의 일이라서 가물가물한 부분도 있을테고 확실치 않은 부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각색을 하려는건 아니고 기본틀은 같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012때는 사실 좀 가물가물한데
2012,2013 둘다 PT 주제 정해서 1,2분정도 발표하는 시간을 갖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반주제 5개, 전공주제 5개 주어졌던 것 같네요. (이 중에서 고르는 겁니다)
2012때는 아마 DNS를 고르고 DNS에 대해 정의 내리고 간단한 설명했던거 같습니다. 약 5분? 10분?정도 주제에 대해 정하고 펜과 종이를 주어서 해당 주제에 대해 정리할 시간을 줍니다.(면접보는 방? 바로 밖 복도에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면서 정리를 합니다)
2013때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대해서 했던 것 같고요
2012 때는 들어가자마자 자신이 자신있는 언어, 개발한 프로그램, 이름 이런정도로 말하고 앉았던 것 같고(그다음 PT주제)
2013 때는 들어가서 일단 앉고 PT부터하고 그다음 질문했던 것 같네요
2012 때는 면접관이 남자 두분이셨고, 경력자가 아니라면 좀 알아듣기 힘든(?) 질문등을 했던 것 같고 면접 분위기도 좋진 않았습니다.(좀 압박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꼬리 질문식으로 압박을 하더라고요. 예를들어 질문을 하고, 답을 A라고하면 A에 대해 또 질문, B라 답변하면 B에 대해 또 질문....
2013 때는 여자 한분 남자 한분이었고, 압박이 아니었습니다. 각 사람마다 다른질문을 2,3개정도씩? 했던 것 같네요
전 사실 특별한 스펙이 없는데 영어로 업무 할 수 있다고 이런거 자소서에 썼다가 자기소개 영어로 시키더라고요
나이 좀 있는 분이 있었는데 (아마 해외에서 대학원 나온것 같더군요) 나이가 좀 있는데 직장생활 문제 없겠냐고 물어봤었고(까는게 아니라 부드러운 어조로)
이때도 역시 프로그램 뭐했나는 물어봅니다.
그리고 스펙이 보통은(?) 특이한게 한가지 정도씩 있으실텐데 그에 대해서도 물어보더라고요
(ex.위에 해외대, 나이, 응원단 출신, 아버지가 농협 회장? 선거에 나왔었다는 분도 있었고, 인턴에서 했던 일 등등)
두서없이 적었고 막 고급 정보는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알고가는거랑 아예 모르고 가는건 다른 것 같아서 적어보았네요
도움되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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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는 시간이 길진 않은데 여기서 좀 빈틈 보이면 타격이 있는거 같아요
PT주제는 면접에서의 질답과는 또 다르게 발표식이니(펜과 칠판은 안쓰지만) PT주제 발표하는것도 연습하심 좋을것 같네요
덕분에 준비를 탄탄하게 해서 갈 수 있겠네요. 다만 PT가 걱정이네요. PT는 말씀해주신 대로 1~2분에 끝나는 식인가요? 종이나 화이트보드나 PPT제작이나 이런 식의 발표가 아닌 10분간 정리한 것을 1~2분동안 발표하고 끝나는 식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2년간 면접 봣을때는 전산 직렬이라 그런지 항공기 자체에 대해선 전혀 안물어봤었고, 서비스 관련해서도 안물어봤던것 같아요(이 부분은 확실친 않지만 안물어 본거 같아요)
전공위주로 물어보고 약간의 개인 신상관련?해서 물어봤네요
PT는 다시 말씀드리자면 면접실? 밖에 복도에서 의자에 5명정도가 앉아서 대기합니다(한 팀이죠)
진행요원이 주제를 가져다 주고 시간을 잽니다. 팬이랑 종이도 주고요. 거기에 5분? 10분?정도 정리를 할 수 있고요
그 펜과 종이는 시간이 지나면 제출해야합니다. 그리고나서 약 5분? 10분? 후에 입장을 합니다.
화이트보드나 PPT가 아니고, 그냥 주제 하나 정해서 짧게 1~2분 정도 스피치라고 보시면 되요(여기서 질답은 없습니다. 그냥 주어진 PT주제에 대해 면접자가 면접관에게 말하고 자리로 돌아갑니다)
내용이 잘 전달됬을지 궁금하네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일반주제보단 IT주제하는게 나을겁니다(뭐 당연한거지만요..)
IT주제 주어진거 다 모르겠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일반주제 해야겠지만요
덕분에 대한항공 IT직무의 면접 분위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게 되었네요.
kilroyd 님 말씀대로 일단 1차는 토론 면접으로만 공지되어있기는 한데.. 2차 3차에는 기술 면접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꼭 1차 면접 통과한 뒤에 써주신 점들 참고해서 면접 잘 보고 오겠습니다.
몇 년 전의 경험인데도 웹 상의 모르는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시기 위해서 자세하게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꼭 붙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