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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대 중문과 나와서, 지방에 있는 수산물 회사의 무역본부에 입사한 신입입니다~
혹시나 혹시나 해서 익명으로 글 쓰는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89년생이고, 토익 890, HSK6급,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오픽(영어,중국어)IH, 한국사1급, 중국, 미국 해외 인턴.. 의 스펙입니다.
여러 경험과, 지잡이라는 것 말고는 남부끄럽지 않은 스펙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100개 가까이 서류냈지만 수 없이 광탈했고..
고맙게도, 다행스럽게도 이 회사에서 저를 뽑아주더군요..
저에겐 너무나도 고마운 회사입니다.
회사는 여유롭습니다.
물론 요즘 시장이 안좋기에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부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회식도 많지 않고, 6시 30분 되면 칼퇴, 업무 시간 중간에도 내 업무 끝나면 여유로워요..
돈은 인센티브는 없지만.. 실수령 월급 250만원. 1년으로 치면 실 수령 3,000만원 딱 되더라구요.
취준 오래한 제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회사죠..
고민은 지금부터 입니다.
수산물 회사 무역본부에 다녔던 제 선배들은 보면,
이곳에서 5년정도 배우고, 더 높은 연봉을 받기위해 다른 곳으로 이직하거나
개인 사업을 시작하더라구요..
잘 된 사람도 있고 안 된 사람도 있기에, 저는 지금부터 방향을 정해보려 합니다.
저희 회사는 수산물 수입할 때, 관세사님을 두 분 두고 업무 진행을 하는데요.
관세사.. 어쩜 그리 좋고, 멋있고, 또 편해...보일까요?
밑에 관세사무원한테 일 다시키고, 정작 관세사님은 프리해보이고.. 연세도 70 다되가시는데
아직도 현장에서 근무하시고..
전문직이 너무너무 좋아 보이더군요.
관세사..
알고있습니다. '사'자 직업 중 S 클래스라는 걸..
함부로 도전했다가 인생낭비, 시간낭비 될 수 있다는 것을..
게다가 전 .. 업무시간 틈틈이, 퇴근하고 바짝.. 만 공부할 거라서
평일은 많아도 하루 4시간 공부량이라.. 빡셀 것입니다..
취뽀 형님, 인생 선배, 또는 관세 쪽 일하시는 선배님.
직장 다니면서 6~8년 잡고 관세사 도전,
회사엔 비밀로 하고 슬쩍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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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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