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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맥이 아무리 폐쇄적이고 까다로운 건 알겠는데..
아니 하다하다..
카메라로 찍은 raw 파일을 추출하는 것도
개 노가다 삽질이 필요하군요..
윈도우는 걍 연결만 하면
이동식 디스크 뜨면서 raw 파일 바로 튀어나올걸..
3일 내내 못빼내서 헤매고 있습니다.
카메라랑 맥 바로 연결하면
raw를 바로 빼낼 수가 없고
무슨 소니에서 나온 프로그램ㅋㅋㅋㅋ을 깔아야 하는데
그것도 카탈리나 부터는 32비트라 그 프로그램도 아무 의미가 없고..
여행 나왔는데
사진 한참 찍어놓고
raw 파일 추출 못해서
메모리 용량 한계까지 오니.. 진짜 화가 나네요..
진짜...
사진 정도는 자유롭게 raw 파일을
맥에 모셔올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게 뭐라고
이렇게 다 막아 놨을까요?
거기다
사진 인화 하려고 하니..
맥은 스냅스 인화 사이트랑 후찌스 쪽에선 지원도 안하네요...
거기가 가장 대표적인 인화사이트라던데..
맥은 프로그램 미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
raw 파일 빼내는 것도 열받는게
디카랑 맥 연결 시키면 대뜸
사진 어플이 나와서 그걸 뽑아 갑니다.
ㅇㅋ... 그것까진 괜찮은데
아니 이젠 사진 추출한 거까지
파일 위치 일일이 구글링 해서 하는 법 배워서
찾아야 되고..
진짜 맥은 아이폰-아이패드 연동성, 터치패드 빼면
뭐 이딴 쓰x기가 있나 싶네요...
다들 맥하고 친하신가요?
하.. 저는 지금 16인치 맥북프로가
제 눈 앞에 16인치 피쳐폰으로 보입니다.
하.. 맥북 산지가 6개월차인데
아직도 이 340만원짜리 고철을 왜 쓰는지에 대한
이유를 못찾고 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도 내 마음대로 못 빼내고
사진 어플 대령해서 추출하는 데 사진 위치도 일일이 찾아서 넘어가야 되고
인화 사이트에서 인화 하려고 하면 맥이라 미지원...
그냥 이게 피쳐폰이지 뭔...
하.. 빡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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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소니가 아니라 캐논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세팅해놓으면 와이파이로 RAW파일 빼오고 그러는게 쉬워서 몇장 셀렉할 땐 리더기보다 와이파이로 빼오는데..
소니는 더 어렵나요? 소니가 더 편하면 편했지 캐논보다 불편(?) 할것 같진 않은데..흠.
참 맥북 쓰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사는 게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요 ㅠ
카메라를 맥북하고 다이렉트로 연결하면 읽을 수는 있으나 안에 raw는 긁어올 수 없다는 참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