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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량의 횡단보도 불법 주차 글에 대해 서로 상반되는 의견들이 대립이 되는데요,
저는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더라구요.
힘들게 택배 하시는 분들 좀 배려해 주면 안되냐는 의견이나,
아무리 그래도 횡단보도 불법 주차는 사고 유발행위이기 때문에 봐주면 안된다는 의견..
모두 다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의견들 입니다.
단지 어디에 더 중점을 두고 생각하느냐의 차이인데,
이걸 두고 싸이코패스 운운하며서까지 상대 의견낸 사람들을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난 이래서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의견을 내면 그뿐인데 말이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다 틀린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거기서부터 분쟁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의견이 다르다고 그게 욕이나 조롱하면서 화를 낼 일인지 그것도 참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 사소한 일에도 그렇게 화가 난다면, 어떻게 운전을 하고 다니는지 그게 저는 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서로 사회약자를 배려해 주지 못한다고 비난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도 좀 우습고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품위있게 토론하는 자세가 참 아쉽네요.
그리고, 횡단보도 불법주차와 관련해서, 횡단보도에 다 걸쳐있는것도 아니고 일부분만 걸쳐있는데 그게 왜 문제냐는 댓글도 보이던데,
물론 편도 2차로 도로라면 그나마 사고위험이 줄어들긴 합니다만, 동네에서 일어난 일인만큼 편도 1차로 도로나 이면도로였을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무리 횡단보도에 살짝 걸쳐 있다고 해도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의 시야확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횡단보도 주변 10m까지를 불법주정차로 정의를 해 놓은 것이고요.
택배하시는 분들 힘든 점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를 하더라도 횡단보도에서의 시야 확보를 위해 주변 10m 근처에는 절대 주차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잠깐의 주차라도, 사고는 그 잠깐의 시간동안에 찾아오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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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불법이고 공익신고도 다 좋은데 굳이 그 상황에서 우체국에 민원제기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갑질이라고 생각해서 분노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 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반복이 되면 실수인지, 잘못인지도 인지를 못하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죠. 저는삼진아웃 룰입니다.
물론 그런 점에 대해서는 분노할 수도 있지만 그 표현방법이 너무 과격한게 문제이고요, 택배하시는 분들 힘든데 그 정도는 융통성을 발휘하자는 분들도 꽤 있었죠.
그 융통성이란게 신고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라는거까지는 이해를 하는데 잠깐 주차하는건데 뭐가 문제냐 라는 인식에는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사고라는게 잠깐동안이라고 안나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