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로 혼자 야간에 강남 구석구석을 차를 아용해 돌아다녀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메인 차량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이고 세컨 차량은 영업용을 겸하고 있습니다.

짐이 거의 없이 이동만 하면 되므로 개인사업자는 부가세 환급 혜택이 있는 경차만 여태 구입했는데요. 쉐보레 스파크를 타고서 매우 만족스런 체험을 했기때문에 글을 올려 봅니다.

첫 영업용 차량은 더뉴모닝 네비 선룹 빠진 최상위 트림.(3만킬로 주행)

일단 스티어링휠이 자기 맘대로 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직진 유지가 힘들었고 보타를 하게 되면 더 갈피를 못잡습니다.

4단 미션은 효율성이 많이 아쉽습니다. 엔진 정숙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승차감은 약간 물렁한 편이었습니다. 

인테리어나 디자인고ㅓ 내장재 품질은 경차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레이. 중간 트림의 차량. 17만 킬로 주행

모닝의 스티어링휠 느낌이 짜증나서 레이 신차로 바꿉니다.

레이는 무게가 좀 나가고 차량이 바닥에서 낮게 깔리는 편이라 직진성은 좋습니다. 스티어링휠의 무게감도 있는 편이라 안정적이지만

높은 차고로 인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공기저항이 심해 풍절음이 많이 납니다. 불규칙한 노면에서 롤링도 심하지만 

모닝보다 하체 셋팅을 신경써서 한 티가 났습니다. 코너링도 보기보다 안정적이었고 롤링 후에 서스펜션이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오는게 모닝보다 빠릿했습니다. 

다만 무거운 차체를 모닝과 같은 엔진으로 끌고 가다 보니

엔진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흡기 쪽에 카본도 쉽게 쌓이고 에어컨 작동시 엔진 부조로 인한 RPM 꿀렁임 현상도 잦습니다.

단 공간 만큼은 최고입니다. 이케아에서 백만원 넘는 물건을 구입했는데 모두 넣을 수 있었습니다. 17만키로를 잘 타다가 큰 돈 들어가는 수리건이 잦게 발생해서 중고로 팔았습니다.

세번째 스파크. 2021년식 마이핏 트림.

모두 때려박은 풀옵션입니다. 현재 2천키로 주행했고 길들이기 중이라 고RPM 주행은 자제 하고 있습니다. 며칠 타보니

내가 왜 모닝 레이만 고집했을까... 주행 성능이 다르다기 보다

질감이 다릅니다. 스티어링휠은 유격 없이 빠르게 반응하고

승차감은 부담스럽지 않게 단단하고 롤링도 많이 억제돼 있습니다. 휠은 16인치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코너링도 고속으로 진입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20이상 달려도 RPM은 3천 아래로 유지되어 소음이 덜 하고, 낮게 깔리며 주행하는 맛이 일품입니다.(모닝과 레이 사이에서의 비교 입니다)

짜잘한 기능도 좋습니다. 공기압은 4개 타이어 별도로 표시되고 엔진오일 수명도 표시 됩니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을 나오면 자동을 문을 잠궈 주는 기능도 설정,해제가 가능합니다. 오토 에어컨을 키면 초반에 시끄럽게 돌아가는데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줄입니다. 등등 유용한 기능이 많습니다.

단, 불편한 점은 뒷좌석 폴딩의 불편함. 컵홀더 위치 입니다.

차량이 달린 자잘한 부품도 품질이 좋습니다. 윈도우 업다운 모터의 속도도 빠르고 와이퍼 작동시 모터 소음도 거의 안들립니다. 레이나 모닝은 와이퍼 작동하면 따각따각 릴레이 소리가 납니다.... 운동성능은 좋지만 토크나 마력의 한계가 있어 출력은

아쉽지만 모닝 레이보다 엔진과 미션의 조합에서 오는 손실없이 전달되는 동력 성능은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