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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동네 헬스장 다니는데, 동네 헬스장 보다는 프리웨이트 장비가 많아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회원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운동 시간이 달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좋게 좋게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넘어갔었어요.
어제 말싸움으로 번질뻔한 사건이 있습니다.
주말의 동네 헬스장이라 사람이 평일보다는 붐비지 않습니다.
이 양반은 최근 20대 남녀 2명과 같이 운동더라구요.
근데, 운동할 때는 기구 2개를 번갈아 가며 씁니다.
예를 들어, 체스트 프레스와 그 옆의 체스트 플라이를 번걸아 가며 하기
혹은 벤치에서 바벨 풀오버 후 렉에서 스탠드 풀오버나 프레스.
3명이 각각 한 종목씩 차지하고 합니다.
한 사람은 벤치, 아가씨는 스미스머신서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쳥년은 그 옆 스쿼트렉에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3명이 3곳을 차지할 때는
3명이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그 양반이 가르치면서 운동하는 것 같구요.
그러다보니 한 기구에서 30초에서 1분 내외로 머물고
비어있는 시간이 3분 정도 더라구요.
저와의 마찰은 체스트플라이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로 옆 체스트프레스에서 원판은 젊은 애들이 갈아 끼운 후 운동하더라구요.
(모든 운동에서 원판 넣고 빼는건 애들 몫)
저는 플라이 하려고 폰이랑 수건을 의자에 놔두고 물을 마시고 있으니
"그거(체스트플라이) 쓰고 있는거에요"라네요.
짜증이 났지만 비켜줬습니다.
비어있는 곳에서 풀업 하다가 다른 곳으로 가길래 플라이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3명이서 3개를 차지하고 있던 상황인지
제가 푸시프레스를 세팅하고 있으니 째려보고 다른 렉으로 가더라구요.
사실 그 때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다른 렉에서 자신이 운동 한 후 벤치로 몰려가서 운동하다가
다른 사람이 렉을 쓰려고 하니
"어이, 어이! 그거 쓰고 있는거요"라고 거칠게(?) 말을 하네요.
그 사람은 뻘쭘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구요.
3명이서 모여서 물을 마시며 말을 하는데,
인근에서 푸시프레스 하고 있는 저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말하네요.
그들의, 정확히는그 양반의 주장은
"아니, 바벨에 원판있으면 누가 쓰고 있다는걸 알고 확인해야 하는거 아니냐?"
"사람들이 왜케 매너가 없어졌어?"
"붐비지도 않는데, 다른 곳에서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왜 이럴까?"
"지만 돈내고 다녀? 나도 돈내고 다녀."
모든게 거슬리니 신음소리도 거슬립니다.
제 취향이 아닌 음악이 크게 나오지만, 음악과 신음은 다른데
운동하는 내내 신음을 크게 내다보니 없던 짜증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한가하다고 한꺼번에 2개 이상의 기구를 차지하고 운동하는 것이
헬창들에게는 당연한 습관이나 패턴이니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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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진상입니다
꼭 같잖은 어설픈 헬창들이
머신죤이나
프리웨이트 장비
자기꺼 마냥 세놓고 사용합니다
18번 있죠 그거 지금 할꺼에요
그옆에도ㅎㅎ
지가 그짓꺼리 하는군요 누군 돈 안내고 다니나?ㅎ
저희센터는 센터장님이 그따구로 하는사람들 항시 주의 주십니다
ㅂㅅ은 지가ㅂㅅ인줄 모릅니다
센터장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필히 주의 줍니다
나름 센터장일테고 구력도 있을진데 가만두고
놔두면 크레임 사항이죠
비교적 한적한 낮 타임/심야타임 에도
슈퍼세트 할때도 주변인들 눈치보고
있을시 반드시 양해를 구하는데요
민원 넣으세요
님이 잘못된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