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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3개월정도 지난거같네요
여자친구쪽에서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하였고 계속 붙잡았어요 그러다 제가 먼저 시간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보자고 말하고
한달 후에 만났었는데 결국 헤어지는걸로 결론났어요
그당시 저나 여자애쪽이나 둘다 각자의 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먼저 혼자있고싶다고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말하더군요
더이상은 붙잡히지 않을거 아는데도 5년가까이 만난 사람을 단칼에 끊을수가 없더군요
편하게 연락하고 가끔 만나자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그 후로 저도 잊으려고 많이 노력했고
연락 한번도 안하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된거같길래 제 맘이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기도 했고
잘지내고 잇는거 보여주고싶어서 보자고해서 만났었어요 그게 3주전 이네요
만나서 밥먹고 서로 근황 얘기하고 카페가고 그렇게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했었어요
만나면 다시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제 맘도 무덤덤하고 괜찮더군요
전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5년의 만남에 후회나 미련은 안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다만 하나 아쉬운건 이렇게 빨리 둘다 각자의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
저도 안정적으로 제 자리 찾았고 전여자친구도 일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지금은 훨씬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어떻게든 붙잡고 만나왔더라면 관계가 다시 나아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미 지난일이겠죠 ㅜㅜ
전여자친구가 요즘은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며 할게없다고 하길래
제가 또 만나자고하니 알겠다고해서 3주뒤인 이번주 주말에 또 보기로했어요
이러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여자쪽에서 남자가 생기면 끝날 사인데 이런 만남이 의미가 있는가 싶기도하고
혼란스럽네요
이런 관계 어떻게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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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