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교회다니는분들 계시나요?3
- aor
- 등록일 2016-09-24 15:50
- 조회수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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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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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가가 천주교였으나 초등학교 고학년에야 성당에 기웃거리기 시작했고 (할아버지 아프신 후)
그 전에 8살 정도에 제일 친했던 친구 권유로 1년 간 (걔 이사가기 전까지) 교회에 다녀본 적 있지만
중학교 이후로 쭉 성당과 거의 담쌓았고 독실한 개신교인과는 안 맞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8살 어린 아이 때부터도 이게 뭔가 싶고 왜 이런 걸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으니....... 그래도 천주교 자체에는 호감을 가지고 있고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 땐 감정적으로? 기대게 되긴 하는데 그것도 잠깐이더라고요 이성적으로 달라지는 게 없는 게 보이니까요
그리고 새로 나타난 그 남자분도 무교라면서요... 같이 독실한 개신교신자 찾아 떠난 게 아니라 어차피 또 종교갈등 겪을 가능성이 다분한 다른 무교 남자와 잘된다면 그건 종교는 핑계고 권태기라든지 이미 마음 뜬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에게 관심이 간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