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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저는 30살 동갑내기로 저는 직장인 여자친구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소개팅으로 알게되어 1년여간 만나왔는데 어제 문득 헤어짐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 많이 좋아하여 사귀게 되었는데 정말 지극정성으로 여자친구에게 대했습니다.
다 이해하고 포용하려 했고 여자친구는 제 착하고 헌신적인 모습이 좋고 편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년여간 단한번도 사소한 다툼없이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
단지 여자친구가 직장에서 계약만료로 나온 뒤 취업준비를 하는 4개월여동안 2주에 한번씩 얼굴보고 영화보고 밥먹는
그정도의 데이트를 해왔었습니다. 그때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싫다고.
그런데 갑작스럽게 어제 전화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취업준비생인데 이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고 이것때문에 저에게 받는만큼 못해주는것과
언제 취업이 될지 모르는데 나에게 무작정 취업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계속 미안하다는말만 하는게 너무 죄책감이 든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나는 지금까지그래왔듯이 충분히 기다려줄수 있고 힘들때 기댈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예전부터 누누히 말해왔지않느냐
더 기다릴 수 있다 너무 미안해하지말아라 나한테 이런말을 하는거 자체가 더 미안해해야되는거다 수십번 말하고 마음을 돌려보려했지만
결국 울면서 다 내탓이다 내잘못이다 미안하다는 답변뿐이네요.
비록 1년이라는 기간이 엄청나게 긴시간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녀는 제가 가진 모든것을 바꿀 수 있을정도로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말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데 이런 상황속에선 그게 너무 부담되고 미안함뿐이라고 합니다.
결국 오늘 저녁에 얼굴보고 마지막으로 이야기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기다려줄수 있고 취업하는 순간 같이 축하해주고 싶고 많은 추억을 더 만들고 항상 곁에있고 싶은데 그녀는 아닌가 봅니다
너무나도 잡고싶습니다. 힘들거 같지만 마음을 돌려보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 눈물뿐이고 밥도 넘어가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을 접는게 맞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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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스트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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