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XIS 입니다.
불운 릴레이 갑니다.
때는 토요일... 쿠마몽님과 가덕에 감성돔&전갱이 사냥을
하러 갑니다.
중간에 경단의 성지 피싱xx21에 들려 경단을 구매하고,
쿠마몽님께 비보를 전합니다.
Hexis : 님하 민장대 안가져옴-_-망...
쿠마몽 : 헉...
둘다 안가져옴 ㅋㅋㅋㅋㅋㅋ
배를 타러 갑니다... 배타려는데 선장님이 한시간 전 부터
적조랍니다ㅋㅋㅋㅋ 멀리 여수서 온분들도 멘붕ㅋㅋ
그래도 포인트에 내리니 그늘도 바로 생기고
철수하는 분이 두방 터자먹었다는 굿 소식을 전합니다.
나크시를 시작합니다...
1호찌로 가므서으도므를 노려봅니다...
... 깊은 곳 내려달랬는데... 계속 걸립니다...
마넌짜리 1호찌 안녕...
2호로 다시합니다... 결국 해질무렵까지 입질이 없고
캡라이트를 켜니 헉 불이 엄청 약합니다 ㅡㅡ 이렇게 눈을
잃었습니다.. 입질이 없고... 전갱이 채비를 준비합니다.
초극단적인 카본1호 1미터에 볼락8호 생낙전용채비ㅋㅋ
채비를 하려고 가방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뒤를 돌아서
다리를 뻣는데...
물밑으로 다리가 쑥 들어갑니다 컥... 쿠마몽님이 급히
라이트를 비춰주니 우리가 서있던 뒷 포인트가 분명 그냥
갯바위 였는데.. 강이 생겨서 쿨러가 둥둥 떠다닙니다ㅋㅋ
핀펠트화가 다 젖어서 몹시 찝찝함이 밀려옵니다...
그와 동시에 배가 지나가고 너울이 생기면서 카메라와
구명조끼, 소품이 있는 가방을 적셔줍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울을 피하다 보니..릴이 손잡이가 돌아가 스풀
밑에 줄이 낍니다... 드랙을 풀고... 급 너울... 톡 톡 톡
드랙실종 릴 사망...
집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철수배는 8시간 남음 ㅡㅡ
다시 채비를 합니다... 집어등을 켜고 캐스팅 찌가 들어
갑니다..그리고 동시에 왼쪽으로 엄청난 스피드로
달립니다... 목줄팅 할...
고무튜브를 붙이 간이 와이어 역활을 하는 줄을 씁니다
낚시대 앞에 줄이 감겼군요.. 한바퀴 돌려줍니다...
톡... 바늘이... 바위에 걸려 있었습니다... 초릿대...
1호대 사망....
.....
개발중이 370대에 쿠마몽님 릴을 빌려서 채비 합니다...
캡라이트도 나가고 집어등으로 밝켜서 채비합니다ㅋㅋ
30분후...
채비를 다하고... 던져 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안감김... 쿠마몽님 이상합네다 하니... 릴이 사망했나??
합니다.. 다시 꼼꼼히 살펴보니 가이드 2개를 통과를
안하고 채비가 됐습니다ㅋㅋㅋㅋ 다시 30분...
가이드가 뭔가 이상합니다ㅋㅋㅋㅋ 탑가이드 빠짐ㅋㅋㅋ
에라 하면서 그냥합니다...
그렇게 발밑이 안보이니 두어번 더 빠지고ㅋㅋㅋ
집어등은 배터리가 없어 최소 밝기로 버티고 ㅠㅠ
쿠마몽님 캡라이트도 나가고ㅋㅋㅋㅋㅋㅋ
갈치가 붕뜨면서 활성도가 죽어버려 나크싣도 안되고
12시부터 우리는 3시 철수배만 기다립니다...
제발 탈출하고 싶습니다...
2시에 저나해서 젭알 탈출 좀 부탁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지옥을 탈출해서 집이 최고구나 하면서
나크시를 접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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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왠지 낚시포럼에 불운시리즈가 유행할것같은 예감이...ㅋㅋ
이거 보시면 낚시대 2대에 찌4개를 해먹어서 10만원급 손실이난 역대급 조행기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