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에 관한 좋은 글이네요^^
당분간 원화강세가 지속되지만 양적완화 출구전략지연으로 점차 원화강세가 완화될거라는 내용입니다
정부에서 인위적인 내수부양으루안했다고 하는데 이점은 한번 생각해볼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화 강세 압력의 지속
정부 개입, 그러나 원화 강세 압력은 지속될 듯
l 6월 말 이후 원화가 10%나 절상되며 환율이 장중 전저점 하회하자 정부 개입에 나서
l 미국 금융위기 이후 수출 부진에 대한 대응 방법에서 현재의 외환 안정성 차이가 발생
l 정부 개입으로 원화 강세 잠시 주춤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강세 압력은 당분간 지속
원화 강세 지속되자 정부의 시장 개입 단행
원화 강세를 지켜보던 정부가 마침내 개입을 단행했다. 10월 24일 원/달러 환율이 전저점을 하향 돌파하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환율의 쏠림 현상을 경고했고, 그 직후 환율은 상승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전일보다 5.2원 상승한 1,061원으로 마감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수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것이다. 그러나 원화 강세를 가져오는 경제 환경이 당장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화 강세 압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징 국가의 환율을 결정
현재 이머징 국가들 간의 환율 변화는 개별 국가의 외환 안정성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다. 안정성이 커진 국가와 안정성이 악화된 국가 사이에는 선진국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융위기를 겪은 후 제조업 육성 정책을 통해 무역수지 적자를 축소하고 있고, 유럽 역시 재정위기를 겪은 후 수출 확대와 수입 축소를 통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이머징 국가들의 전반적인 수출 경기 악화를 가져왔으며, 일부 국가는 강력한 내수 부양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른 수요 증가가 무역수지 흑자 기조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왔으며,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적자로 바꿔놓거나 적자폭을 확대시켰다. 반면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오히려 더 커지고, 외환보유액도 늘어남으로써, 외환 안정성이 우수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점이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국이 동남아 일부 국가들과 달리 선진국들의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무역 흑자를 확대하게 된 데는 인위적인 내수 경기 부양을 하지 않아 소비와 투자 확대에 따른 수입 증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2009년 이후 중국이 강력한 내수 부양 정책에 나섬에 따라 한국은 대중국 수출이 빠르게 회복됐고, 이 때문에 굳이 내수 부양에 나설 필요가 없었던 것이 한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부진한 내수는 오히려 무역흑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동남아 국가들은 최저 임금 인상, 금리 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단행했고, 특히 말레이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최저 임금제를 도입했다. 동시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외채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고스란히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악화로 연결됐다.
미국 출구전략 지연으로 시간을 벌어 놓은 동남아
경상수지 악화와 외채 증가로 외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인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날 때까지 현재의 환율 구도가 크게 달라지지 못할 것이다. 즉, 이머징 통화의 안정성 서열에서 한국 원화가 가장 앞서고 그 다음이 그림자금융의 부실 의심을 받고 있는 중국 위안화, 마지막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인도 루피화, 태국 바트화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 동남아 국가의 외환 안정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원화의 상대적 강세 압력이 줄어들기 어려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간의 정치적 충돌로 미국의 출구전략이 지연된 점은 외환 안정성이 악화된 이머징 국가들에게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 이들 국가들이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고 외환보유액을 확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일 경우 원화의 지나친 강세 구도는 점차 완화될 것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통화스왑 협정 체결이 늘어나는 것도 도움을 줄 것이다. 다만, 악화된 외환 안정성이 회복되는 것이 1~2분기 안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 개입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강세 압력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13년 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060원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더 낮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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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권사중에 한투가 현명한거 같아요~ 특히 유회장임이신가 특강들엇눈데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존경하는 저히 사장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