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기아 우승 직관을 시작으로 야구에 급 관심이 생기며 결국 사야까지 하고있네요.
중고등학교때는 축농구만 해봤지요.
근데 그 운동들은 아무리 해도 어렵더라구요.
근데 야구는 처음 할 때 겁나 못해도 겁나 재미지더라구요.
와 이런걸 이제사 하다니...ㅠ 괜히 억울 ㅠㅠ
그리고 노력하면 꽤 잘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스포츠였습니다.
공 딱 보고 빠따 딱 휘두르고 깡~ 소리와 함께 공 저 멀리!
수비도 공 오는거 딱 받아서 1루로 솨~ 퍽 아웃!
근데 그 깡~(카본은 퍽?) 슉~~~~~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깽? 하고 내야수 글러브로 쏙. 죽어라 달리면 인자한 내야수의 실책도 얻을 수 있더군요!
수비도 알까기, 귀 옆으로 쒜엑~~ 소리내며 지나가고 독립투사처럼 만세도 외치고~~~~
안타 없는 날보다 수비실책 하는 날이 더 서럽더라구요.
참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마음처럼 되는게 잘 없네요.
열심히하면 꽤나 잘하겠다 싶은 마음은 아직 있지만 전혀 잘해지지 않네요.
마음처럼 되는게 없네요.ㅎㅎ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일방적인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나겠지요?
1:29:300 법칙도 있다지요?ㅎ
오늘 켓슈님이 올리신 글을 보며 이런 글 올리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글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수 많은 크고 작은 일들의 최종 결과물로 그런 결정이 났을 터인데
그 과정을 알 수 없는 분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곤 오가는 냉소적인 말투와 그에 따라 나오는 극단적 말투들.
점점 말이 짧아지는 것도 보이고요...^^;
이미 서로 마음 상한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아서 원민히 잘 해결하길 바리는 마음도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원만히 잘 해결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목적없어 보이는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하고요.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하는 것인지,
의견차이를 좁혀야 하는 것인지,
덮고 갈라서야 하는지...
4주 후에 뵈야 하는지?
뇌가 어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양 측다 일리있는 주장이라 생각되어...
엄마 아빠 싸우는 것 같은 기분...?
야구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오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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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포인트화가와서 신난 1인입니다..ㅋ
무쪼록 좋은방향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ㅋ
요즘 제 생활에 뽐야포럼이 진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거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