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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7
지거국 상경 3.75 토익 815
금융공기업 계약직 1년
은행 홍보대사 ,금융 대외활동 경험 다수. 각종 투자상담사 정도를 제외한 자격증은 없습니다
금융권을 준비하였고 작년 첫 취준생 시절 하반기 시중은행과 금융권 지원해
3개 은행 서류 합 하였으나 모조리 인적성 광탈 하고
금융과 전혀 관계없는
LG 전자의 유통 자회사 (베스x샵) 대졸공채로 합격하였습니다. (하이프x자)
신입 5개월째 접어드는 지금 그만둘지 말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첫번째로, 대졸이지만 가전 영업직이고 연봉이 영끌 3500 정도밖에 안 됩니다.
연봉이라는 하는것도 웃기는 것이 많이 판매한 달은 많이 받고, 적게받는달은 200초반..
9시 출근 9시 반 퇴근하고 점심시간은 1시간이라고 말하지만 그냥 빨리먹고 와서 또 손님 보는것이 다이고, 저녁 밥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또한 영업조직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적 압박이 심합니다..
두번째로, 가전판매가 그렇지만 상권 빨이 매우 심하다는 것입니다.
상권이 안 좋은 지점으로 발령받으면 연 3천도 못 벌어가는 직원이 태반.
또한 열악한 근무환경(하루종일 서서 근무), 군대식 조직문화, 주말없는 삶 등이 있겠네요
기존 판매원들이 고졸 출신이 대부분이라 ( 대졸 공채를 시작한지 올해로 2년) 똥군기, 막내의 일 짬처리 등 웬만한 잡일은 다 막내가 합니다.
좋은점은 LG전자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똑같은 복지혜택을 받는다는 점과. 추후 LG계열사로 상장가능성, 그리고 대졸 공채이기 때문에 차후
관리직으로 갈 확률이 높고, 지원팀으로 갈 확률도 있기는 합니다. 또한 매년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은 좋은 점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쳐다보고 가기에는 현실이 너무 힘드네요.
유통 판매쪽 일 하다가 어중간한 시기에 관두면 나중에 할 것도 없을거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지금 아니다 싶으면 빨리 때려치우고 다시 금융쪽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가지고 있는 스펙이 너무 어중간해 나왔다가 오갈 때 없는 오리알 신세가 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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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군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