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어디를 가볼까 고민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을 가볼까 했는데 미국은 구정때도 갔고 유럽도 황금연휴때 다녀왔과 유럽쪽은 내년쯤에 가서 몇년 있다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패스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만만한 동남아를 가려고보니 지금 항공마일리지로 무료로 갈 수 있더군요.
그런데 무료 항공마일리지로는 갈려고 하는데 좌석이 없더군요.
동남아를 비행기표를 70주고 가기엔 너무 아깝고 중국을 가자니 비자 발급받는데 시간이 없고 참 고민되더군요.
일본은.... 제가 일주일에 3일은 일본에서 생활하고 4일정도는 한국에서 생활하는지라 여긴 정말 그냥 여행 갈곳도 없고 가서 할 일도 없습니다.
이번주는 가면 비싼 돈주고 가야되서 일부러 안 가려고 했는데 (저는 보통 1년치를 얼리버드로 전부 예약해두어서 저렴하게 다닙니다)
한국쪽이나 차 끌고 돌아다녀볼까 하니
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하니 추석때는 자기내도 쉰다고하고 생각해보니 차로 이동하는 돈이나 일본가는 돈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되서 그냥 이번 추석도 일본에 가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제가 몇 년넘게 이 시즌에 해외여행을 갔는데 분명히 일주일전이면 취소표나 땡처리가 나옵니다.
제 자신을 그걸 분명히 믿고 있고 나온다고 굳은 확신이 있었는데 이번주 월요일날 그냥 일반좌석을 예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있는 일반좌석도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였지요...
그런데 월요일날 표를 구입하고 화요일이 되니 땡처리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제가 산 가격보다 싸게 나왔더군요 -_ㅠ
엉엉.... 제꺼 취소하고 다시 끊으면 수수료가 발생해서 수수료랑 다시 구입하는거랑 비슷비슷해서 그냥 이대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니어스의 하연주처럼 왜 자기자신을 믿지 못 했을까?
하면서 상당히 후회가 되더군요.
분명 이렇게 될줄 알았는데 딱 하루만 더 참아볼 걸...
여러분도 유럽은 모르겠지만 아시아 국가는 추석이나 구정 일주일전에 분명 땡처리 취소표가 나옵니다. (하지만 날짜는 안 좋거나 출발시간은 안 좋습니다. 원래 그런표니까요) 혹시라도 노리시는분들은 내년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 |
|
등록안내
자기가 물건 구매하면
꼭 싼게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