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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는 이 핑계 저 핑계 미뤘고 취업 후에도 이 사정 저 사정 고려하다가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보고 있었는데
이번 설 연휴에 이틀 정도 휴가를 붙일 수 있게 되어서 혼자라도 숙원이었던 리버풀 축구 경기 한번 보러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근데 이게 제가 이게 처음이고 하니깐 마음이 좀 급한지
가보고 싶은 저 세 도시 - 리버풀, 런던, 파리 여기를 다 다녀오고 싶은데요.
여행 후에 하루는 좀 쉬어야 겠고 해서 이런 코스를 짜 봤는데 너무 촉박할까요? 너무 번갯불에 콩튀기기라면 한군데 포기하고 조금은 한가하게 2~3일씩 돌아볼 수 있으려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스는....
1. (현지시각)
2/4, 15:00 런던 도착 ~ 2/5, 23:00 런던 관광(만 31시간) ~ 2/6, 06:00 리버풀 이동(심야 버스로) ~ 2/7, 08:00 리버풀 경기 관람 및 리버풀 관광(만 26시간) ~ 2/7 15:00 파리 이동(맨체스터 경유로 비행기 혹은 철도) ~ 2/9, 13:00 파리 관광(만 46시간) 그리고 서울 출발
혹은
2. (현지시각)
2/5, 15:00 런던 도착 ~ 2/5, 23:00 런던 관광(만 6시간) ~ 2/6, 06:00 리버풀 이동(심야 버스로) ~ 2/7, 08:00 리버풀 경기 관람 및 리버풀 관광(만 26시간) ~ 2/7 15:00 런던 이동(버스 or 철도) ~ 2/8, 20:00 런던 관광(만 29시간) ~ 2/8, 23:00 파리 이동 ~ 2/10 13:00 파리 관광(만 34시간) 그리고 서울 출발
이렇게 두 가지 인데요, 이동이나 숙박의 불편함은 워낙 적응이 되어 놓아서 괜찮고 다만 각 도시를 저런 만 30~45시간안에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것인가가 고민이네요.
보시기에 무리라는 의견이 많으면 한군데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음을 위해 남겨두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어떤지 의견 주시면 감사할게요~!
아 그리고 만약에 런던vs파리라면 어디가 나을지도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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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vs파리는 의미 없어요. 둘다 매력적인 도시라서 본인 선호에 따라 가면 됩니다. 다만 먹는 것 중시하면 파리 쪽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