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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일본만 22번정도 다녀왔습니다.;;
혹시라도 일본여행 계획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팁도 있을까해서 남겨봅니다.
우선 제가 갔던곳은
대마도 히타카츠, 후쿠오카, 기타큐슈(고쿠라), 시모노세키,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아소산,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사카, 교토, 구라시키, 삿포로
도쿄, 에노시마
대략 이렇게 됩니다. 2-3번 혹은 후쿠오카쪽은 그 이상 가봤던것 같습니다... 다 따로 간건아니고 가까운곳들은 가면서 같이 가기도 했구요..
대마도... 일단 해외한번 가보고 싶은데 당일로 가고싶다 하면 비교적 적당한 금액에 일본 축소판은 볼 수 있습니다.
대마도도 히타카츠만 3번정도 가봤던것 같네요... 일단 크게 볼 건 없습니다. 그냥 시골어촌마을인데 시내도 작고...
그래도 음식점이나 작은슈퍼도 있고, 조금 거리가 있지만 가면 조금 큰 슈퍼도 있습니다. 힘들면 그냥 작은 슈퍼만 가도 됩니다.^^ 왠만한건 있긴합니다. 식당도 메뉴가 어느정도 있고, 미우다해변도 나름 물이맑아서 바닥도보이고 색다른 구경입니다. 거기까지 걸어가거나 전동자전거로 많이 갑니다. 거기옆에 온천도 있어서 말그대로 일본 축소판입니다. 알차게 짜면 일본을 대략적으로 구경하기 좋습니다. 조용하고... 숲도 좋습니다.
후쿠오카는 우선 쇼핑하신다면 후쿠오카를 추천합니다. 물가가 일단 쌉니다.^^ 여러지역 가보니 역시 후쿠오카 더라구요...
여러가지 비용들이나 물가 같은게 후쿠오카가 싸긴합니다. 뭐 사온다 생각하신다면 후쿠오카로... 박스타운에가면 현금만되는 슈퍼 큰곳있는데 여기가 대박입니다. 진짜 쌉니다. 다이소 안가고 그냥 여기 가세요 더싼것들도 많습니다.
다이소도 하카타 역 가지마세요. 텐진가면 조용하고 큽니다. 거기다 거기건물 지하에 슈퍼도 나름 크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돈키호테도 복잡한 나카스점 가지마시고 니시진으로 가세요 ㅎㅎ 거기가 대체로 조용합니다. 물건도 비슷한수준입니다.
대략적인 관광지들은 뭐 오픈 많이 되어 있어서... 거리 조금 있지만 다자이후도 괜찮게 구경할 만 합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 여자친구랑 가신다면 저녁에 나카스강인근이나 산책하면 은근히 가게들이 늦게까지 합니다. 12시넘어서도 하는곳들이 많더라구요... 이자카야집들도 괜찮습니다... 자릿세가 붙는데 뭐 둘이가서 먹기엔 괜찮았습니다. 텐진주변에 이자카야들 괜찮은 곳들 몇군데 있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아요~
기타큐슈 고쿠라쪽은 시모노세키로 넘어가는 칸몬터널? 해저터널 걸어가보는것도 이색적이긴 합니다.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걸어가려니;; 가족여행으로 부모님이랑 갔는데 부모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건너가서 시모노세키에 해변가 걷거나 절도 하나있는데 거기도 좀 가더라구요... 걷다가 지쳐서 시장 초밥팔고하는 거기는 못갔습니다.;; 버스타고 시모노세키 역으로 직행 ㅎㅎ;;
시모노세키는 작아서 가볍게 구경하는 정도로.. 초밥먹는 그 시장이랑 절 구경하는것으로...
나가사키는 짬뽕 생각보다 짜고 어느정도 익숙한맛입니다. 굳이 안먹어도 됩니다 ㅎㅎ;; 그로바가든인가 거기 산책하고 꼭대기가는 엘레베이터 있는데 그거타고 올라가서 나가사키 경치구경하면 참 좋습니다. 거기 무료로 개방된 건물도 있어서 그것만 구경하고 엘베타고 경치구경 그리고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면서 묘지같은거나 집들 보면 그것도 좋은구경입니다.
하우스텐보스도 나가사키 쪽인데 생각보다는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작은 유럽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어린이나 부모님들 구경으로는 좋을진 모르겠습니다.... 입장료도 있고 하다보니.... 이런 취향이시면 가보셔도 좋습니다...
구마모토는 구마모토성 봤는데 지진때문에 최근엔 공사중이라... 지진 전에 갔다와서 그것 말고는 크게 기억은 없습니다. 작은 도시...
가고시마 역시도 작은 도시이고 시로쿠마 빙수 곰모양 빙수라는데...그게 유명한데 뭐 팥빙수가 더 맛있습니다. 밋밋해서;;
아소산은 가는길이 좀 멀고 번거롭더라구요... 힘들게 갔는데 언덕 꼬불꼬불 하고, 멀미 있으시면 피하시는게 ㅎㅎ;
이색적이긴 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활화산이라던가... 그래서 이색적인 구경이나 경치구경하는걸로 괜찮습니다.
오사카쪽은 시내가 좀 컸고... 오사카 성 정도 관광지였구요.. 주로 시내 쇼핑이나 먹는것 위주더라구요...
대부분 교토쪽이나 나라 고베 이런쪽으로 가야 구경꺼리가...
제가 갔던곳은 아라시야마쪽이랑 반대편에 대나무숲이랑 전통가옥들 있는곳 그쪽이 산책하기 좋고, 상점같은거 기념품같은거 구경하기 좋습니다. 물도 흘러서 시원하고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교토역으로 오는길에 이조(니조) 라는곳 있는데 거기 쿠라스시던가 거기도 가족끼리 가기 좋습니다. 회전초밥인데 테이블도 있어서 4인이 먹기 좋습니다 다만 대기시간이 좀 깁니다. 거기 바로옆에보면 100엔샾이 있습니다. 여기도 대박입니다.
다이소 이런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100엔짜리가 엄청 많고.. 이것도 100엔인가 싶을정도의 물건도 100엔...
후쿠오카 박스타운 슈퍼에 이은 혜자가게입니다. 강력추천...
오사카 가면 간사이 와이드패스 같은 패스권이 괜찮더라구요.. 저희가족은 어머니가 티비에서 구라시키 나오는걸 보셔서 거기 가봤습니다.
신칸센타고 기차갈아타고 갔는데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그쪽도 괜찮습니다. 가는길에 상점가도 구경할만하고...
거기 거리도 괜찮고... 여기도 가족여행지로 괜찮습니다. 여자친구와 다녀와도 괜찮을 듯합니다....
삿포로는 친구따라 갔었는데... 유흥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다른지역과 달리 밤늦게도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같았습니다...
반면 낮에는 오히려 조용합니다 ㅎㅎ; 주로 저녁에 많이 활동하는듯....
여긴 게가 유명해서 게 먹으러 시장에 갔는데... 털게던가 조금 큰거 1마리에 7만얼마인가 8만원정도 주고 먹었는데...
뭐 그냥 유명하니까 먹지 살짝 양이 적습니다. 원래 게가 그렇지만요....
뭐 카이센동도 유명해서 먹었는데.... 인당 2만얼마하는데... 아깝습니다. 게나 카이센동은 왠만하면 그냥 안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삿포로는 물가는 거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교통비도 비싸고, 크게 볼건없구요... 시장에가면 라면골목이 있는데 라면치고는 좀 비쌉니다만 이것저것 많이는 들어있긴합니다. 물가가 비싸서 좀 부담되는 동네였습니다.
축제같은거 할때 가시거나 아니면 저희처럼 눈구경하러 겨울에 가도 괜찮구요... 생각보다 눈이 안미끄러워서 다니는데 크게 지장이 없더라구요... 시설이 잘 되어있는듯 했습니다. 인도나 도로에 열선같은게 있는듯...
오타루 가면 오르골당... 이건 취향차이라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데이트로 좋지만 오르골 가격이 비싸서 주머니 털릴 수 있습니다. 주의...ㅎㅎ;
오타루 주변도 그냥 산책하기 괜찮습니다. 가는길에 바다도 보고... 비에이인가 거기도 좋다는데 가보진 못했습니다.
쇼핑위주라면 삿포로는 비추천합니다.
도쿄도 물가가 좀 비싼곳이긴합니다. 여긴 소문이 이미 있다보니.. 그래도 생각보다는 안비쌉니다. 삿포로보다는 저렴한듯...
도시가 커서 도시구경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수 도 있긴합니다.
시내만 하더라도 많아서;;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등등.... 뭐 많습니다 ㅎㅎ
시내구경을 원하시면 도쿄 추천하구요... 스카이트리 근처에 그 절 이름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아~ 아사쿠사였죠.. 도쿄가면 필수코스죠 여기도 주변 쇼핑가 구경도 하고, 인력거도 뭐 다니긴 하던데.. 궁금하시면 타보셔도 되구요... 여기도 가볼만은 합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안크더라구요... 상점가만 크고 ㅎㅎ; 길거리 음식들도 팔던데 뭐 포장마차가 가장 비싼거 아시죠?ㅎㅎ 우리나라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길거리음식 5-6천원 주로 하고 그 이상도 있구요...
생각보다 숙소가 비싸서 저희가족은 외곽쪽 다카시마다이라 라는 동네에 숙소를 잡았는데... 좀 멀긴해서 부모님이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왠만하면 시내쪽으로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신주쿠쪽에 정원이랑 온실같은게 있는데 여기 괜찮습니다 신주쿠공원인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산책하기 좋고 공원이 잘 꾸며져 있고... 식물 관심있으시면 거기 온실이 있는데 여기도 은근히 부모님들 좋아하십니다... 여기 가족여행으로 추천합니다.
너무 시내에만 있기 그래서 신주쿠공원 갔다가 기차타고 에노시마 라는 곳에 갔는데 여기도 대박입니다.
가다가 기차 잘못타서 갈아타야되는데 다른쪽으로 가서 다시 돌아와서 아버지가 막 짜증내셨는데 ㅎㅎ;; 여기가서 경치가 좋아서 오히려 기분이 업 되셨습니다 ㅎㅎ 가는길에 경치도 좋고... 구경하고 해질무렵 나오면 일몰이 참 좋습니다. 저희가족도 기차타고 해매다가 조금 늦어졌는데 거기 경치도 괜찮고.. 바다도 보이고 참 좋습니다. 넙적한 문어센베비슷한거 그것도 많이들 사먹더라구요...
구경하고 일몰무렵 나오다가 다리에서 혹은 다리지나 해변가에서 일몰보는것도 좋습니다.... 멀리에 후지산도 보이구요 경치 참 좋습니다 바다도보이고
길게 좀 써봤는데...일본 여러번 다녀와보니
쇼핑은 후쿠오카쪽
골고루 구경은 오사카와 주변(간사이와이드패스 추천)
시내구경은 도쿄
겨울 눈구경은 삿포로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그리고 꼭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것만 찾아가시진 마세요... 생각보다 별로인곳들 광고같은곳들 많습니다.
(음식이나 카페) 특히 삿포로쪽이 심한편입니다
친구랑 갔을때 먹는것 위주여행갔는데 특히 게랑 카이센동해물덮밥 이건 왜 올라온건가 싶을정도의 소위 창열한 양과 비싼가격 라면도 맛은 무난했지만 가격이 1300엔 좀 넘었고;;
이가격에 이정도밖에? 라는 의문은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주로 가성비 식당들 위주로 갔는데 체인점이지만 괜찮았던곳이 우오베이회전초밥 쿠라스시회전초밥 요시노야인가 거기서하는 돈까스집 코코카레 요시노야규동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도쿄쪽은 코모로소바에 에비텐소바던가 이것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음식은 호불호가 갈리다보니 제기준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저는 주로 평일위주나 명절근처 어중간하게 껴서 가다보니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안들더라구요~
미리 예약하거나 혹은 임박해서 하면 던지는 표들이 종종 있습니다.^^ 주로 여행사보다는 항공사 이벤트나 직접예매하면 싸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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