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3개월전 같이 취업스터디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저보다 3살 어렸었고 아담해서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맘에들었지만 스터디다보니 티를 안내다가, 이친구가 취업이 되어 곧 나갈 상황이었어요 . 친해지고 싶어서 개인톡으로 맥주한잔할까 했는데, 스터디원 불러서먹자는거에요. 그래서 스터디원에 연락했지만 번개다 보니 선약있다고 못나온다고 해서 이친구가 파토를 냈다가 둘이라도 먹자고 해서 만났어요
. 맥주를 마시다 얘가 취업한 곳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 하소연하다가 쪼금 글썽이다가 다 먹고 택시태워보냈죠. 이렇게 개인적인 첫만남 이후.
같이 카페가서 공부도 하고 이 친구있는 동네가서 밥도 먹고 그랬어요. 카톡도 틈틈히 했었어요
그런데 스터디할 당시 스터디원이 이친구한테 남친있냐고 물어봤을때 남친 있다고
한 대답에 가슴이 무너지더라고요.
암튼 저렇게 본 이후 카톡도 점점 줄고 자연스레 연락을 멈추게되었어요. 나하고 연락하고 만나는게 스터디원 그 이상이 되는게 되어 남친한테 예의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저 혼자 생각하고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요. 그 이후로 일년이상 꾸준히 생각났었고 작년부터 연락 할까말까 고민도 많이해봤어요. 지금쯤이면 남친하고도 헤어졌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 연락안해 자연스레 잊혀지나
연락해보고 까여서 잊혀지나 차이가 없으니 연락해볼까 싶기도하고 ..꺄르르 웃는 모습이나
씨 하면서 부를때, 속으로 쪼끄만한게 저래 부르니 귀엽네 라고 생각했던게 떠오르네요ㅠ
지금 내적갈등이 심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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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분 20명이 주위에 있을 거에요
그들의 존재도 감당할 수 있다면 연락해서 손해볼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