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에 이어 그럼 22만원대의 현대차의 주가는 싼걸까?

정말 이걸 사도 될까? 적정주가는 얼마일까 생각을 해보면

1. 가장 단순 비교 - 경쟁사 현재 멀티플 비교

  - 테슬라, 니오 등 순수 전기차 회사와의 비교는 무리 

  - 폭스바겐, GM등이 내연기관차도 잘 나가고 전기차를 미래도 준비 잘 하고 있음

    휴대폰 산업으로 비교하자면 테슬라가 애플이라면 폭스바겐이 삼성이 될 확률이 높음

    지금도 급차이가 꽤나고 있음 (과연 현대/기아가 어떤급이 될까?) 

     현대 - 시총 420억불, '21년 상반기 순익 3.5조

     폭스바겐 - 시총 1,470억불, '21년 상반기 순익 15조

     (GM이 시총 800억불, 상반기 순익 6~7조정도)

      → 아래 표에서 보다시피 3기업 모두 약 8~10정도의 멀티플을 받고 있음 (현대는 8~9배)

          그렇다면 현대차의 지금 주가는 상대적으로 싼것은 아닌데?

(이외 다른 증권사 추가 자료는 지웠습니다. 용량문제로 안올라가네요)

즉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멀티플 6.5~10 사이를 받고 있고 (순수전기차 회사, 중국 제외)

잘나가는 폭스바겐, 도요타정도가 10, 현대가 7.5~8.5정도라고 보면 됨

(이 숫자는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다면 현재 현대차가 경쟁사 대비해서 싼것은 아니니 사면 안될까?

일단 경쟁사의 주가 추이를 간단하게 보면

테슬라 - 넘사벽 (이건 다른 기업)

폭스바겐, GM - 21년 급상승하면서 신고가 행진

현대차, 포드 등 - 20~21년 오르긴 올랐지만 아직 전고점 돌파 못함 

                       (물론 현대차는 1월에 신고가 찍었지만 지금은 많이 내려옴)

그럼 현대차는 폭스바겐이나 GM처럼 신고가로 갈까? 아니면 계속 전고점 못뚫고 지지부진할까?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그리고 최소 얼마 정도는 가능할까? 

메리츠 증권에서 6월에 발표한 자료중 현대차 시총과 순이익의 상관계수 91%,

이것의 의미는 현대차의 순익이 커지면 시총도 90%이상 같이 올라간다는 것 

매우 당연한 소리로 들리지만 사실 이렇게 안되는 경우도 많음

2012년~2014년 현대차의 순익이 9조일 때 최고가 약 27만원을 찍은 뒤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주가도 폭풍하락

그런데 이번년 7.5조, 내년 내후년 9조까지 바라보는 실적,

이렇게 돈을 벌수 있다면 최소 전고점은 가지 않을까?

(2012년등과 영업이익률의 차이는 있음)

그럼 22만원 언더에서는 걱정없이 일단 모아도 된다고 생각

계속해서 돈을 9조 전후로 벌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즉 전고점 27만원은 최소한 갈 수 있지 않을까?

특히 RV비중 중가, 제네시스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에 이 부분은 

특별한 품질이슈만 없다면 무리없이 갈것이라고 보여짐

그럼 돈을 잘버는것은 알겠는데 그 이상을 만드는 +알파

즉 27만 이상을 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시장에서 바라보는 현대차의 목표가는?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뭐를 해도 30만은 간다고 이야기중 (22만원 현대차는 저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31.6만 

그럼 애널리스트들이 어떻게 목표가를 산정했을까?

예를들어 메리츠 증권의 방법을 보면 

글로벌 Peer Group 21~22년 평균 PER이 10.1배인데

현대차의 PER은 8.3배 (21년, 22년 상반기 EPS기준)

그러므로 멀티플 +1.8배 가능하므로 33만까지 가능

• 21년 : 매출 121조, 영업이익 7.6조

• 22년 : 매출 130조, 영업이익 8.5조

    예상 실적 + Multiple 재평가 (7.x → 10.1)

    21년 : 30.3만 * 10.1배 = 30.6만

    22년 : 33.8만 * 10.1배 = 34.1만 가능 ?

(추가 자료는 지웠습니다. 용량문제로 안올라가네요)

두번째로 이베스트에서 7/23에 나온 리포트

• 15~17년 PER + 프리미엄 20% 목표 PER : 11

  EPS 2.93만 기준 목표가 33만?

 - 21년 : 매출 117조, 영업이익 7.4조

  - 22년 : 매출 121조, 영업이익 8.0조

    예상 실적 + Multiple 재평가 (7.x → 11)시 33만원 가능?

(자료는 지웠습니다. 용량문제로 안올라가네요)

이것들을 보면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도 매우 주관적임

예상 EPS는 맞을까? Peer Group의 기준은? 왜 2015~2017년 상단에 프리미엄 20%?

등등 어떻게든 논리를 세울려고 하나 어려운 상황

즉 크게 의미는 없음,

큰 틀로 전부 좋게 보고 있구나 정도만 참고하는게 이로움

애널리스트들의 과거 목표가 내역들을 보면 

목표가를 뚫고 올라가면 다시 목표가를 위로 세팅하고

확 내려가면 목표가를 다시 아래로 내리는

후행성 지표인 경우도 많음 (물론 작년은 정말 어려운 해였음)

차라리 위의 순익과 시총의 관계처럼 

적어도 순익이 9조정도 된다면 최소 전고점 27만까지는 가겠구나가 더 논리적임

그렇다면 순익이 계속 늘어나서 9~10조정도까지 된다면

최소 27만까지 갈 것 같은데 그 이상이 될려면 필요한 +알파는 무엇일까?

즉 주가가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는 30~34만원이 될려면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ㅁ 30만원 이상 되기 위한 필수 조건

     1. 매출 120조, 영업이익 7~9조 반드시 달성 (2022년 중요)

        → 이건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큰 품질이슈만 없으면 가능할것으로 예상

             단 매출의 15%,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금융부분은 확인필요

             (+ 원자재 상승에 의한 원가율, Q2 재료비율 81.1%)

     2. Multiple 재평가 필요

         현재 7~8배 → 10~11배?

         즉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보여줘야 한다. 모멘텀이 무엇일까?

          →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 + 제네시스 매출비중 증가 (SUV 등 고가모델 Mix 증가)

                GV60에 FOTA, 자율주행 3단계 완성도 (2022년) 

             FOTA + 자율주행 3단계의 완성도에 따라 S/W 매출 가능성 (구독서비스 가능?)

             즉 모셔널이 매우 중요

                (완성도가 높다면) 로보택시 + 로봇사업, UAM 등 신사업 재평가

     3. 품질이슈, 반도체 수급, 지배구조, 노조 이슈 등 정리 필요

          이부분은 글이 길어져서 패스하는걸로 (별로 안중요, 예상도 못함)

그래서 결론은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  매출, 영업이익, ASP, 점유율 모두 상승 중, 유지 가능?                    → OK

         → 계획대로 되는지 지속 체크 필요, 가능 할 것으로 예상

  ╬  전기차 Line up + 제네시스 비중 확대 + FOTA (with 자율주행) 가 핵심 

      - 아이오닉5 등 전기차 공급 계획 및 장기 Capa 증설 계획대로 실현 가능?    → OK

         제네시스 비중이 2% -> 5~6%까지 증가, 10% 이상 가능?       → △ (아마도 가능?)

            → SUV (GV70, 80) 및 신모델(G80e, JW)의 흥행 필요

         G80 EV, JW에 적용되는 FOTA 완성도는? 앞으로 S/W 매출 가능?  → △ 

         → 하반기 신모델(JW) 공개 전후로 움직일 가능성 매우 높음 (위? 아래?)

   ╬  지금이 정말 저평가 구간인가? (Multiple 증가?)  → OK

       - 현재 7~8배, 몇 배까지 가능할까?

             → 아래 것만 맞춘다면 최소 10~11배는 가능하지 않을까? +@는 계속 관찰하면서 맞춰가자

                 전기차 성장성, 고가모델 비중 확대, FOTA, 자율주행 등 SW 완성도에 따라 달라질 것

하반기에 나오는 GV60에 FOTA의 완성도가 얼마나 되는지

모셔널에서 정말 자율주행을 3단계까지 계획대로 할수 있을지?

이것이 하반기 주가를 올릴수 있는 큰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현대차 SW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잘한게 모셔널 인수니깐요)

사실 현재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초호황이기에 현대/기아가 숫자가 매우 좋아보이지만

그렇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위의 것들처럼 차별화가 안나온다면 

(아니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의 전혀 예상치 못한 급등이라도 보여줘야함)

20만원대의 박스권 탈출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부족한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태클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 기업을 짧은 글로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네요

(더구나 뽐뿌 용량 제한으로  글의 내용을 훨씬 더 줄이게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보고싶은것만 보는것같아서 최대한 다른분들 의견을 들어볼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