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보조배터리를 분명히 충전했기때문에 자전거에 장착하고, 충전 버튼을 눌렀는데 금방 꺼지는것이다?
알고보니 방전된것 같다.. A/S보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보조배터리 대신 교환할 배터리를 챙긴다.. (휴대폰용, 액션캠용)
미니공구도 나사가 풀려서 계속 뺑글뺑글 돌다가 마침내 공구가 풀어져서 2.5 육각렌치로 조이고..
발에 붙이는 미니난로도 붙이느라 좀 늦게 출발한 것이 화근이였을까..
9시 8분에 반미니에 도착한다. 한 10분이상계시는것 같은데 반미니쪽에는 동부3고개 벙을 준비하시는것 같아서
건너편으로 갔더니 역시 비슷한 숫자가 모여있는데
도착하니 로드엄마님이 출발전에 힘 다 빼면 어떻하냐고 하신다..
그리고 말끝난지 얼마 안되서 9시 10분에 천호대교로 바로 출발!
TT마님은 무려 파워미터(가민 벡터)를 장착하고 계셔서 선두를 끄시는데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역풍이 불던 말던
똑같이 150W의 일정한 파워로 달린다고 하신다.
천호대교에 도착하니 두분이 더 보이고, 총 18명이서 출발할 것 같은데, 어느분이 타이어의 문제가 생겼는지
정비하고 계신다. 조금있다가 보니 동부3고개 가는분들이 우르르 와서는 동부3고개 가실분 없냐고 물어보시지만
영업력 부족으로 허탕치고, 휴대용펌프만 빌리고 가신다.
우리는 닉네임을 소개하고 9명씩 두조로 나누어서 첫번째조는 TT마님이 두번째조는 아기우주님이 선두를 보고
우선 암사고개 다음까지 출발!
이번엔 PR을 해보겠다고 암사고개 업힐때 최선을 다해보지만..
PR을 고사하고.. 뒤에 따라 오던분들한테 다 잡힌다.. 엔진이.. 엔진이..
두번째조와 차이가 거의 없이 출발해서 마구 섞여서 두번째조는 5분있다고 출발하라고 전달하고 도착 1분만에 출발!
(조금 맴버가 바뀌었다. 두번째조 빨리오신분과 첫번째조 늦게오신분과)
팔당대교 건너서 두번째조에 말을 전달할께 있다고 기다린다음에 시우리 전까지가고
거기서 보급을 하며 그곳 식당에 시우리 갔다와서 먹는다고 전하고 몽쉘과 초코파이를 먹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시우리 업힐을 하러갔다.
빠르신분들은 초반 오픈부터 치고 나가시는데 저는 햄님 뒤에서 가다가..
속도가 조금 느린것같지만 업힐이 나오면 뒤쳐질꺼야를 계속 고민하다가 앞으로 나갔는데 역시나 업힐에서 뒤쳐지는..
시우리는 거의다 올라가는데 먼저 등반하신분들이 업힐만 다시 오르겠다고 내려가고 있었다.
가민 엘리트에 있는 gpx로 했는데 gpx가 약간더 빠르네요.. 수정해야되는데 그냥 올립니다.. (시우리업힐)
P.S 흘러요 흘러 저보다 느린분이없네요 ㅜㅜ
겨우 도착하니 거의 대부분 도착해 계셨고, 1.5회전한다고 내려갔던분들을 다시 올라와서 반대쪽도 보고 오겠다고 내려가셨다.
다시 올라오고나서 다운힐을 하는데 오랜만에 다운힐이고 앞에 시아도 가리는것이 없어서 시원하게 내려갈수 있었다.
아까 이야기 해뒀던 식당을 가니 이미 손님이 들어가 있어서 10분만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TT마님이 다른대를 알아보시고는 만두국집으로 위치를 옮겼다.
만두국은 괜찮았는데 주문을 '대'자로 하고 나서 음식이 나오고 나니 '중'으로 하시고 면 추가하면 더 좋을텐데요?
라고 하셔서 마음이 약간 상했지만 괜찮은 만두국이였다.
먹고나서 TT마님이 다른분한테 물어보니 아 저기 순대국집이 괜찮은대요? 라고 해서 약간 웃겼다는..
복귀는 팔당까지 같이하다가 돌아갈때는 북단으로 가보고 싶어서
북단을 선택했는데 선두서는분이 순풍일때는 달려야한다며, 항속35로 끌어주셔서.. 그 구간이.. 대부분 PR...
그분이 천호대교로 빠지기 전까지, 잠실철교를 통해서 다리를 건너고 복귀!
총거리 110km 평속 25km의 샤방(?)벙이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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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킴
저도 지나가겠습니다 해보고 싶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