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 타면서 느꼈던 것이 주말 & 연휴에는 좀 속도를 내보고 싶다 하면 한강 코스를 빼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해도 연휴나 휴일 한강 코스 라이딩 되도록이면 자제하자고 글을 올리려 했는데.. 이미 사고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헬강이라고 불릴 만큼 난폭 라이더/ 눈과 귀를 막은 보행자와 라이더 (이어폰, 스마트폰)/ 애완견 등등...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 저도 거의 사고날 뻔 했는데 아마 드롭바 안잡고 후드를 잡고 있었으면 제동을 제대로 못해서 보행자를 칠 뻔했습니다.
갑자기 휙 돌아서 자전거 도로로 나오더군요. 물론 귀에는 이어폰, 눈은 스마트폰에 있었고요.
105 브레이크 아니었으면 엄청 밀렸을 것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속도를 엄청 낸 것도 아니에요. 한강에서 20~22km/h 넘기가 힘듭니다.
앞에 가는 선행 라이더들, 보행자 횡단 등등으로 계속 브레이크를 잡아서 감속, 제동해줘야 하거든요, 특히 여의도 부근은 거의 걷는 속도로 다닙니다.
가끔 도림천이나 밤에 사람 없을 때 밟아보죠..
마음 편하게 중앙선이나 공항철도 타고가서 아라뱃길 또는 경기권 자전거 도로를 타길 권합니다..
전글에도 썼지만 헬멧 포함 안전장비는 당연히 필수고 보험도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일배책 포함 대인대물 1억, 5천만원 보장됨)
제주도 스쿠터렌트해서 여행하다가 사고난 적이 있는데 거기서 깨달은 교훈이 바로 보험이었습니다.. 작은 사고였지만 몇 만원 아끼려는 생각 덕분에 30만원이라는 돈이 나갔죠. 개인적으로는 싼값에 인생경험한거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오토바이만 조금 깨지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거든요.
포럼에 사고소식들이 오늘따라 많이 보입니다. 속도 욕심내지 마시고 항상 전방주시하면서 조심히 탑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ㅠ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아빠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