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땜시 힘도 못쓰시고 같이 라이딩 나가시믄 지나가는 티탄차 카본차만 곁눈질하시면서 저건 얼마다 저건 얼마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내내 맘에 걸렸었슴돠
그래서 큰맘먹구 주문했지요 ㅎㅎ
어머니가 알면 저희 부자는 욕먹을께 뻔하기에
운영하는 원룸건물 테라스에 있는 세탁실로 갖고와 조립했습니다.
좀 더 멋지게 프로필 사진 찍고 싶었지만 어둡고.. 비오고 ㅠㅠ
제 새 자장구도 오믄 시간내서 함 찍으러 갔다와야겟어요
방가워요 캐니언 ㅠㅠ
늘 사진으로만 보던 묶음이 저렇게! 다행히 크랙은 없었습니다
열심열심 조립합니다.
핸들바가 알류미늄이기때문에 기존에 준비해둔 시마노 타르시스 XC 카본 핸들바로 교체해드렸습니다
무게차이가 좀 나더군요
플래그십 SLX는 아니지만 이정도만해도 뭐~ 알류차 타시다가 첫 카본차실텐데 언능 태워드리고싶습니다.
구형 XT그룹셋인데도 불구하고 RS1 샥 하나 땜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실물 쥑이더군요
그룹셋이야 바꾸기 쉬우니깐요 가격도 샥에비해 저렴하구요
싯포스트도 톰슨 알류기때문에 타르시스 XC 카본 싯포로 바꿨습니다.
싯클램프도 시마노 프로 경량 알로이 싯클램프로 바꿨습니다.
무게가 문제가 아니구 누가 안장 빼갈까봐서요
안장보다 싯포가 넘 아까움 ㅠㅠ
리어 브레이크 간격조절때문에 애먹었습니다만 아직도 애먹었습니다 -_-; 어둡고 졸립고 그래서 걍 낼 다시 봐드려야겠어요
어쨌든 완성입니다.
이제 자야쥬.. 그나저나 낼 밤에 비가 안와야 테스트 라이딩을 함 뒤어볼텐데....
차대번호임돠~ 어둡고 손에 힘이 없어서 흔들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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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의미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