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포럼 입니다.

봄이 오고 있음을 알게하는 두 가지.1

그 동안 자전거 도로에 사람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제초를 당하지 않고 다녔는 데

오늘 근 두 달만에 첨으로 제초당했습니다. 그렇죠. 제가 잘 탄다고 착각을 할 뻔 했네요.

라이더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시원 시원하게 제치고들 가시네요 허허허. (...)

덕소 지나서 있는 고가도로 밑으로 다니다보면 비둘기떼를 만날 수 있는 데, 얘들도

두 달만에 오늘 처음 다시 만났습니다. 이것들이 자전거랑 사람을 모처럼 봐서 그런가

비켜줄 생각 자체를 안하네요. 낙차할 뻔 했습니다.

날이 너무 따뜻해서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네요. 힘 있을 때 역풍으로 뚫고 올때는 순풍

타고 오자고 생각하고 나갔는 데 까먹었네요. 전 역풍을 뚫을 힘 따위 없다는 것을 하핫.

그래도 따뜻해서 좋았어요~ 발도 안시렵고 ㅎㅎ

캐드10

간만에 라이딩하는데 땀이 나더라구요... 패딩 입을까 10분동안 고민하다가 바람막이 입고 나와서 살았습니다...ㅠㅠ

2016-02-09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