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체인링을 거의 자전거 입문부터 써서 이게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고요. 아하하하;;;;;
작년 겨울에 무릎 작살나고는 원형으로 바꿔서 3달정도 타봤습니다. 그동안 스트레칭도 열심히하고 해서 이제는 무릎도 많이 나아지고 자전거, 클릿 피팅도 대충 맞는지 통증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로라타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왼쪽 무릎이 시큰거려서 타원링으로 바꿔봤습니다.
신기하게 페달링이 부드러워지고 무릎 통증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원형같은 경우에는 유튜브의 유명한 페달링 강좌를 보면 1시부터 3시까지만 밟으라고 하는데(3시 넘어가면 훅 떨어지는 느낌이 들죠) 이 때 저같은 유리무릎에는 충격이 와서 통증이 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타원은 5시까지 같은 힘으로 그냥 꾸욱 누른다고 해야되나.. 아니면 부드럽게 계단을 올라간다는 느낌이라 무릎에 충격이 많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5시까지 밟기 때문에 반대쪽 발은 12시 복귀가 빠르고 사점 넘길 때 무리해서 당길 필요가 없네요.
케이던스도 엉덩이가 안장에 붙어있는 한계가 120-125정도면 타원은 130-135정도...
타원인데 더 원형으로 돌아가는 느낌... 되게 신기해요. ㅋㅋ
무릎이 안좋은 분들은 타원체인링도 고려해보세요.
단, 타원체인링이라고 잘못된 피팅으로 인한 통증까지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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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수치 보면서도 그런거 모르겠고 타원이 무릎에 부담이 적게 가서 타원 써요.
큐링이나 도발 쓰시는분들은 거의 그런목적 아닐까 싶은데..